오징어게임 게임 내역
쎈초리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11-25 01:02)
쎈초리님이 홀짝실패 하였습니다. (11-25 01:02)
쎈초리님이 징검다리실패 하였습니다. (11-25 01:02)
브로넷77님이 홀짝실패 하였습니다. (11-20 14:11)
덱스님이 홀짝실패 하였습니다. (11-18 15:41)
덱스님이 징검다리실패 하였습니다. (11-18 15:41)
덱스님이 가위바위보성공 하였습니다. (11-18 15:41)
강민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11-06 00:00)
강민님이 가위바위보실패 하였습니다. (11-05 23:59)
강민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11-05 23:59)
허슬러
돛단배

“롯데 팬 여러분은 인생에서 절대 지워지지 않을 것” 유니폼 벗는 정훈의 마지막 인사…‘현대의 유산+인간 승리 신화’ 또 한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86 12:03

[SPORTALKOREA] 한휘 기자= 기나긴 선수 생활을 마치게 된 정훈이 롯데 자이언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롯데 구단은 15일 정훈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2006년 신고선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정훈은 통산 1,476경기 타율 0.271 1,143안타 80홈런 532타점 637득점 478볼넷 OPS 0.742의 성적을 남기고 유니폼을 벗는다.

정훈의 야구 인생은 드라마틱했다. 마산용마고를 졸업하고 드래프트에 참여했으나 지명받지 못했고,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신고선수로 입단했다. 하지만 1년 만에 방출당한 뒤 현역으로 군 생활을 마쳤다.

전역 후 양덕초등학교 코치로 일하며 지내던 정훈은 2009년 말 롯데에 신고선수로 입단해 다시금 프로 무대를 향해 전진했다. 2010년 곧바로 1군 데뷔에 성공하며 차세대 내야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고, 이듬해 26경기에 불과하긴 하나 좋은 타격 지표를 남겨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정훈의 활약상은 한동안 안정감보다 불안감을 더 많이 남겼다. 2루수로 이동했음에도 불안한 수비가 문제였다. 타격에서는 한때 규정타석 3할을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였지만, 당시 극심한 타고투저 분위기 탓에 실제 가치는 그리 높지 않았다.

정훈은 1루수와 중견수 등 다른 포지션도 겸업하며 생존을 위해 처절하게 분투했다. 그리고 30대 중반을 바라보기 시작한 2020년, 타율 0.295 11홈런 58타점 OPS 0.809로 드디어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

이어 2021시즌에는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 14홈런 79타점 OPS 0.818로 펄펄 날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점, OPS 기록을 갈아치웠다. 만 34세에 뒤늦게 전성기가 찾아온 것이다. 이러한 활약으로 정훈은 3년 18억 원에 FA 계약까지 맺었다.

FA 이후 조금씩 노쇠화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도 2023년 80경기에서 OPS 0.796을 기록하며 타선에 힘을 보탰고, 지난해에도 홈런 9개를 쏘아올리며 베테랑 백업으로 제 몫을 충실히 했다.

하지만 올해 77경기 타율 0.216 2홈런 11타점 OPS 0.576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결국 정훈은 더 이상의 현역 연장 없이 은퇴를 선언했다. 신고 선수로 입단해 팬들의 사랑을 받는 베테랑이 되기까지 이어진 정훈의 ‘인간 승리’ 드라마는 이렇게 마침표를 찍었다.

정훈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현대 출신 선수가 또 한 명 대부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얼마 전 오재일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장시환이 현역 생활을 이어가지 않으면 FA 시장에 나와 있는 황재균(KT 위즈)이 현대 최후의 생존자로 남게 된다.

한편, 구단이 은퇴를 발표한 뒤 정훈은 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롯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정훈은 “오랫동안 제 인생의 전부였던 야구를 이제 내려놓으려 한다”라며 입을 뗐다.

이어 “처음 롯데 유니폼을 입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 팀에서 뛰며 팬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다”라며 “잘한 날보다 부족했던 날이 더 많았을지도 모르지만, 항상 최선을 다해 그라운드에 서려 노력했다”라고 회고했다.

“16년 동안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응원과 박수는 언제나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라고 밝힌 정훈은 “동료들, 코칭스태프,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과 함께 한 모든 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제 선수로서의 시간은 마무리되지만, 롯데 팬 여러분은 제 인생에서 절대 지워지지 않을 이름”이라며 “앞으로도 제가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다시 돌려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정훈 인스타그램 캡처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417 애틀랜타가 무려 김하성까지? 1530억이나 쓰다니...! '타도 다저스' 선두주자로 떠오른 ATL, 월드시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8:00 7
15416 MLB판 최형우인가? 40세에도 뛰고 싶다! 前 추신수 동료 마틴, 현역 연장 예고...보스턴서 관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8:00 72
15415 진심고백 "사랑하는 우리 아들에게..." 자폐아들 위해 커리어 포기한 맨유 '원클럽맨' 스콜스, "우리가 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8:00 95
15414 '디아즈로 끝이 아니다" WS 3연패 노리는 다저스, NPB 경험자·차기 마무리·외야수까지 ‘추가 보강 카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8:00 15
15413 충격 고백! PK 실축→"호텔 25층서 뛰어내릴까" UCL 우승 목전에 미끄러진 존 테리, "그 장면 계속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8:00 33
15412 허훈·허웅 형제 속한 KCC, 오는 20~31일 특별한 유니폼 입는다! 시티 에디션 유니폼 24일부터 판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8:00 53
15411 [오피셜] 보스턴-워싱턴, 대형 선수 아닌 유망주 맞트레이드 진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8:00 39
15410 비판 또 비판! "팬들께 정말 미안"→"전형적인 아부"...포로, 토트넘 0-3 대패 후 사과 '역풍 맞았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8:00 50
15409 [공식발표] 키움, 알칸타라 잡고 MLB 데뷔 투수·빅리그 타자까지 품었다…2026시즌 외국인선수 구성 완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8:00 76
15408 'ML 통산 193홈런 거포' 강정호 옛 동료, 리그 25위 최약체 1루에 낙점…'1년 103억' 미네소타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5:02 12
AD 유용한 웹사이트를 한곳에 모은 링크 모음 포털 링크본가.com
15407 '충격' 1점대 특급 마무리, 다저스에서 논텐더→자유계약 선수→LAD와 재계약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5:02 70
AD 토토커뮤니티, 카지노커뮤니티, 슬롯커뮤니티 홍보는? tocoad.com
15406 '1조 6000억' 264개월 할부,‘슈퍼팀’ 다저스의 꼼수?...특급 마무리 영입에 가려진 지급 유예 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5:01 39
15405 '충격 비보' 마약 중독 친아들에 피살된 '야구광' 롭 라이너 감독...MLB도 '응원팀' 다저스도 눈물의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5:01 3
15404 토론토, 573억에 영입한 선수 자리 만들어주기 위해 다저스 출신 좌완 불펜 DFA 처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5:01 83
15403 "2026년 오타니, 타율 0.275 43홈런 98타점 기록할 것", "투수로는 9승 6패 3.44..."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5:01 5
15402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믿을 수 없는 투수다" 글래스나우가 바라본 스쿠발, 다저스에서 함께할 수 있을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5:01 93
15401 대충격! 오타니, "민감한 사생활 공개 가능성" 3521억 법적 분쟁, "괴롭힘에 가까운 소송" 비판에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5:00 24
15400 경악! 오타니 맞아? 모두가 깜짝 놀랄 슈퍼스타의 민낯...'콧수염∙반바지∙샌들' 충격 비주얼 포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5:00 9
15399 여자농구 올스타전에 인기 '걸그룹' 하이키 뜬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5:00 3
15398 NC, BNK경남은행 연계 팀 기록 적립금 1880만원 기부...지역사회에 온기 전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5:00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