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 또 경악! 류현진이 '亞 최고 투수·WS MVP' 야마모토보다 앞섰다고? '커쇼의 시대' 로스터에서 류현진 4선발·야마모…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KBO 출신 최고의 한국인 투수로 꼽히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또 한 번 영광스러운 자리에 이름을 올리며 높은 위상을 드러냈다.
미국 매체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클레이튼 커쇼를 집중 조명하며, 커쇼와 LA 다저스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 중 최고의 라인업을 구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커쇼는 지난 200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다저스에 입단한 뒤 2008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총 18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따라서 이번 라인업은 해당 기간에 커쇼와 함께했던 선수 중 최고의 시즌을 보낸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선정해 나열했다.
타선의 경우 2024년 오타니 쇼헤이(지명 타자)-2023년 무키 베츠(2루수)-2019년 코디 벨린저(우익수)-2011년 맷 켐프(중견수)-2023년 프레디 프리먼(1루수)-2017년 저스틴 터너(3루수)-2016년 코리 시거(유격수)-2024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2025년 윌 스미스(포수)로 구성했다.
아쉽게 주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벤치에 머무는 선수로는 2008년 러셀 마틴(포수), 2019년 맥스 먼시(3루수), 2022년 트레이 터너(유격수), 2013년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2017년 크리스 테일러(유틸리티 플레이어)가 있다.

투수진의 면면은 더 화려하다. 1선발은 당연히 커쇼다. 지난 2014년 그는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 239탈삼진을 기록해 올스타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물론 리그 MVP에 올랐다. 커쇼 이후 내셔널리그에서 MVP를 차지한 투수는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다.
2선발로는 2015년 잭 그레인키, 3선발에는 2021년 워커 뷸러가 뽑혔으며 4선발에는 2019시즌 류현진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당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고, 사이영상 2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5선발 자리는 올해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차지하면서 류현진보다 한 발짝 뒤로 밀려나게 됐다.
한편, 불펜에는 2017년 캔리 잰슨을 비롯해 2009년 조나단 브록스턴, 2010년 궈홍치, 2024년 알렉 베시아, 2022년 에반 필립스, 2021년 블레이크 트라이넨, 2023년 브루스터 그라테롤이 자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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