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초비상! 53G 4,453분 철강왕 '만능 풀백'...레알이 노린다! "새로운 도전 나설 적기"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CF가 디오구 달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15일(한국시간) '팀토크'의 보도를 인용 "현재 26세인 달로는 레알의 영입 타깃 중 한 명이며, 맨유 역시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그의 매각을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달로에게도 레알로의 이적은 충분히 매력적인 기회다. 그는 현재 커리어의 전성기에 접어들었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적기라는 평가다. 레알에서 확실한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하더라도, 로테이션 자원으로 충분한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달로는 2018년 FC 포르투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지만, 초반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4시즌 동안 35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러나 2020/21시즌 AC밀란 임대를 통해 반등에 성공했다. 그는 당시 공식전 34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고 이후 맨유로 돌아와 점차 입지를 다져갔다.
특히 2024/25시즌은 달로 커리어의 전환점이었다. 루크 쇼의 부상 공백 속에서 좌우 풀백을 오가며 53경기, 총 4,453분을 소화했고, 이는 맨유 입단 이후 최고의 시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루벤 아모림 감독의 3-4-2-1 전술 아래 윙백 역할에 다소 적응이 필요한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좌우 측면을 넘나들며 14경기에 출전하는 등 꾸준한 활용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레알은 풀백 뎁스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부상과 부진, 페를랑 멘디의 잦은 부상이 겹치며 안정적인 자원 확보가 필요해졌고,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부상 이력이 적은 달로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매체는 “맨유 입장에서도 달로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더 수준 높은 수비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그의 이적은 결과적으로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면서도 “다만 레알이 얼마나 설득력 있는 이적료를 제시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결국 달로의 레알 마드리드행 성사 여부는 레알이 얼마나 설득력 있는 제안을 내놓느냐에 달려 있다.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을 목표로 하는 맨유에게 달로는 여전히 중요한 전력이다. 과연 레알이 맨유를 만족시킬 만한 조건을 제시해 만능 자원인 달로를 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