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잘한 덕분이죠" 2025 이성구 체육인상 수상한 조상현 감독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조상현 LG세이커스 감독이 연세체육회에서 주관하는 '2025 연세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2025년 이성구 체육인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연세체육회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더채플앳청담에서 '2025년 연세체육인의 밤' 행사를 열고 한 해 동안 연세체육을 위해 빛낸 지도자와 선수를 포상하고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수한 지도력과 솔선수범을 통해 우수 선수 육성과 성과 창출에 기여한 지도자에게 주는 '이성구 체육인상' 수상자로는 조상현 감독이 선정됐다.
조 감독은 지난 2024~2025 LG를 창단 28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유기상(체육교육 20), 양준석(체육교육 20) 등이 주축으로 활약했으며 이들은 빠른 성장세를 보여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또 조 감독은 최근 열린 2027 FIBA 농구 월드컵 지역예선 대회에서 전희철 SK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춰 중국과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14일 만난 조 감독은 "상을 받을지 생각하지도 못했다"라며 "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리더로서 역할을 하고 사회 공헌을 해야 의미가 있는 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보다 훌륭한 분들이 너무 많은데 더 잘하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회 리더로서 공헌하고 스포츠와 체육계에서 봉사를 할 수 있는 자리로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선수들이 잘한 덕분"이라며 우승을 함께한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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