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레이커스 초비상! 르브론-돈치치 이어 리브스까지 이탈..."최소 일주일 결장, 재검 예정"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시즌 초반 르브론 제임스와 루카 돈치치의 연이은 부상 이탈로 어려움을 겪었던 LA 레이커스가 이번에는 오스틴 리브스까지 부상으로 잃는 악재를 맞았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레이커스 가드 오스틴 리브스가 왼쪽 종아리 염좌 진단을 받았으며, 약 1주일 뒤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구단이 금요일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종아리 염좌는 NBA 선수들에게 최소 2~4주의 결장을 안기는 경우가 많지만, 레이커스는 리브스의 부상 상태를 ‘경미한(mild)’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뼈아픈 소식이다. 리브스는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평균 36.9분을 소화하며 27.8득점, 3.6리바운드, 6.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 50.3%, 3점슛 성공률 36.9%로 커리어 하이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돈치치와 르브론이 빠진 상황에서도 리브스의 맹활약 덕분에 레이커스는 치열한 서부 콘퍼런스에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며 한때 2위까지 오르는 성과를 냈다.

다만 시즌 초반 과부하의 여파였을까. 리브스는 최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즈 전(11득점), 샌안토니오 스퍼스전(15득점)에서 연속으로 20점 이하에 머물며 다소 지친 모습을 보였고, 결국 부상으로 잠시 휴식을 갖게 됐다.
더 아쉬운 점은 복귀 시점이 아직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빠르면 1주일 내 복귀가 가능하지만, 재검진 결과에 따라 결장 기간이 더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직전 샌안토니오전에서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레이커스는 여전히 17승 7패로 서부 콘퍼런스 4위를 유지하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리브스의 이탈로 인해 레이커스는 최소 향후 일주일간 쉽지 않은 일정을 소화해야 할 전망이다.
사진= 야후스포츠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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