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큰 진전!" 김민재 이전 '亞 최고 수비수' 토미야스, 끝없는 부상 악몽 끝?…蘭 명문 아약스가 노린…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네덜란드 매체 '푸트발 인터내셔널'은 7일(한국시간) "수비 보강을 노리는 아약스가 토미야스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는 아스널을 떠난 뒤 현재 자유계약(FA) 상태이며, 아약스는 그를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토미야스는 회복 과정에서 큰 진전을 이루었지만, 완전한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팀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는 새 클럽을 찾고 있으며, 다가오는 여름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복귀 또한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미야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에서 활약한 뒤 2021년 아스널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오른쪽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데뷔 시즌부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1년 차에는 꾸준히 선발로 나서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종아리 부상으로 약 3개월간 결장하며 흐름이 끊겼다. 이후로도 그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고, 2022/23시즌에는 들쭉날쭉한 폼 속에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같은 시즌 3월에는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이듬해인 2023/24시즌에는 복귀 후 다시 경쟁에 나섰지만 또다시 종아리 부상으로 4개월을 쉬어야 했다. 시즌 막판 복귀했지만, 이미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2월 재수술까지 받았던 그는 결국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 아스널과 계약을 상호 해지했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아약스가 수비 보강을 위해 FA 신분의 토미야스를 영입 후보로 올려놓은 상황이다.
매체는 “아약스는 이미 일정 기간 동안 그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왔다. 암스테르담 구단은 측면 수비 보강을 목표로 여러 옵션을 검토하고 있으며, 양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점이 토미야스의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의 뛰어난 경기 지능과 신체 조건, 그리고 유럽 정상급 무대에서 쌓은 경험 역시 아약스가 필요로 하는 요소”라며 영입을 추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과연 한때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던 토미야스가 부상으로 인한 부진을 끊어내고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 voetbalprimeur,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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