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의 헛소리 or 대담한 예측? "2026시즌 야마모토 사이영상→2027 사사키 올스타→2028 월드시리즈 5회 …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다소 희망으로 가득 찬 발언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로버츠는 최근 일본 매체 '아베마(ABEMA)'의 독점 인터뷰 콘텐츠 '굿모닝 로버츠'에 출연했다. 지난달 다저스와 오는 2029시즌까지 연장 계약을 맺은 그는 해마다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버츠 감독은 오는 2026시즌에는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사이영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야마모토는 적응기를 거친 뒤 올해 정규 시즌 동안 30경기에 출전해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 201K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사이영 투표 3위에 올랐다. 월드시리즈에선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포함해 팀의 4승 중 3승을 홀로 올리며 MVP를 차지했다.
나날이 발전하는 야마모토의 모습을 본 로버츠 감독은 그가 사이영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로버츠는 "오타니 쇼헤이도 후보가 될 수 있고,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도 후보로 오를 것"이라고 덧붙이며 "야마모토가 오타니보다 더 많이 등판할 예정이기에 야마모토가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오는 2027시즌에는 사사키 로키가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사사키가 8~10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점이 2.50 정도면 올스타가 될 것"이라고 첨가했다. 사사키는 다음 시즌 150이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028시즌에는 로버츠 자신이 5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것이며, 2029시즌에는 정규 시즌에서 110승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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