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쏘니' 손흥민·LA FC 시즌 마치게 했던 밴쿠버 에이스 뮐러, 메시와 맞대결 앞두고 "제 생각엔 완벽한 결…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MLS컵에서 손흥민의 LA FC를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스타 선수 토마스 뮐러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리오넬 메시와의 진검승부를 기대했다.
밴쿠버와 인터 마이애미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MLS컵 결승전을 치른다.

뮐러는 최근 미국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이 경기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매력적이고 멋진 플레이스타일을 가진 두 팀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완벽한 결승전"이라고 말했다.
뮐러는 지난 2008년부터 2025년 여름까지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며 통산 756경기에 출전해 250득점 229도움을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다. 2차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수없이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뮐러는 밴쿠버로 건너와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11월 23일 열린 LA FC와의 경기에선 승부차기 끝에 손흥민을 꺾기도 했다. 이제 그가 맞서야 하는 상대는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스, 루이스 수아레즈, 조르디 알바 등이 있는 마이애미다.
오랜만에 유럽에서 뛰었던 동료들을 상대하는 뮐러는 "저는 오랫동안 만났던 친구들과 재회하는 것이 너무 좋다"며 "정말 친하진 않지만 그들의 플레이를 항상 지켜봤고 훌륭한 선수였다"고 상대 선수를 치켜세웠다. 이어 "경기 결과의 경우 과거의 일이 중요하지 않지만, 그들을 경기에서 보게 되어 반갑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