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 ! 다저스, 2024·2025 WS 우승 주역 토사구팽하나..."방출하는 것 이해할 수 있어"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충격적인 내용이지만 이해가 되는 소식이다. LA 다저스가 주전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내보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야구 전문 매체 'MLB 네트워크'는 최근 다저스가 다음 시즌 플랜을 논의했으며 외야수 테오스카를 떠나보내는 것에 대해 초점이 맞춰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테오스카는 지난 2024시즌 다저스에 합류해 2시즌 연속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2시즌 동안 타율 0.260 58홈런 188타점 OPS 0.793을 기록했으며 월드시리즈 같은 큰 무대에서 결정적인 순간 홈런과 타점을 생산해 2년 연속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다저스가 우려하는 부분은 테오스카의 나이와 수비다. 테오스카는 내년부터 33세 시즌을 보낸다. 평균적으로 28~32세 시즌이 전성기임을 고려하면 이제 내리막을 걷는 시기다. 실제로 테오스카는 지난해보다 올해 전반적인 타격 성적이 모두 떨어졌다.
게다가 테오스카는 수비 실력이 좋지 않다. 지난해 우익수 포지션에서 그의 OAA(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는 '-9'로 리그 평균보다 한참 아래였다.

이러한 측면을 고려할 때 테오스카는 우익수보다 지명 타자로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나 다저스는 그럴 수 없다. 오타니 쇼헤이가 붙박이 지명 타자로 출전하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다저스가 테오스카를 트레이드로 내보내고 앤디 파헤스를 우익수로 하는 방안이 등장했다. 또 외야 자리에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 브랜든 도노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스티브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즈), 재런 듀란(보스턴 레드삭스) 등을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도 끊임없이 돌고 있다.
한편, 다저스는 현재 FA 최대어로 꼽히는 카일 터커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긴 계약기간 때문에 망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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