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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국민타자 따라서 부임→사퇴’ 박석민 前 두산 코치, 친정팀 2군서 유망주들 지도한다…삼성 코치진 개편 단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66 2025.12.05 15:00

[SPORTALKOREA] 한휘 기자= ‘국민타자’를 따라 부임했다가 사퇴했던 박석민 전 두산 베어스 코치가 친정팀 2군으로 돌아간다.

삼성 라이온즈는 5일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 1군 야수 총괄 코치 직책이 신설됐으며, 일본인 지도자들도 선수단에 가세했다. 그리고 또 하나 눈에 띄는 이름이 박석민 코치다.

박석민 코치는 대구에서 나고 자라 삼성에서 선수 시절을 보낸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4 KBO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고, 2015년까지 통산 1,027경기 타율 0.297 974안타 163홈런 638타점 576득점 OPS 0.918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왕조’ 시절 삼성의 주축 타자로 활약한 박석민 코치지만, 당시 삼성은 모기업의 투자 축소 여파로 그를 붙잡을 여력이 없었다. 결국 2015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박석민 코치는 정든 삼성을 떠나 NC 다이노스와 4년 총액 96억 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맺고 새출발에 나섰다.

NC에서도 한국시리즈 우승 1회, 준우승 1회에 힘을 보태며 ‘명불허전’의 모습을 보였다. 2023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은 박석민 코치는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1년간 3군 육성코치로 재직하며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

본격적인 코치 경력은 올해 시작했다. 삼성 시절 팀 선배였던 이승엽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두산 베어스의 1군 타격코치로 부임했다. 하지만 이승엽 감독이 6월 2일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임했고, 이에 박석민 코치도 감독을 따라 이튿날 팀을 나왔다.

이후 아들 박준현(키움 히어로즈)의 뒷바라지에 주력한 박석민은 친정팀 삼성의 제의를 받아 다시 현장에 돌아온다. 삼성 구단은 “NPB 연수와 코치 경험을 토대로 고향 팀 후배들의 기량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팀워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일본에서 무라카미 타카유키 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1군 타격코치와 모리야마 료지 전 소프트뱅크 투수코치를 영입했다. 무라카미 코치는 1군 타격코치, 모리야마 코치는 2군 감독으로 부임한다.

무라카미 코치는 NPB 올스타 출신으로 17년간 활약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출신 지도자다. 모리야마 2군 감독은 NPB에서 30년 가까이 지도자로 활동한 잔뼈 굵은 인물로, 구단의 최대 과제인 투수 육성 및 세대교체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신설된 야수 총괄 코치 보직에는 채상병 코치가 부임했다. 채상병 코치가 맡던 1군 배터리코치로는 이흥련 퓨처스 배터리코치를 보임했으며, 이흥련 코치의 자리에는 김응민 육성군 배터리코치가 들어간다.

아울러 최일언 1군 수석코치가 투수코치를 겸직하며, 박석진 투수코치가 불펜코치로 이동한다. 박희수 1군 불펜코치는 퓨처스 투수코치로 내려간다. 퓨처스 수비코치는 새로 영입한 남원호 코치가 전담한다.

3군 타격분석코치는 최영진 1군 전력분석원이 보직을 변경해 담당한다. 3군 메인 타격코치는 배영섭 퓨처스 타격코치가, 3군 주루코치는 강명구 육성군 총괄코치가 맡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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