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적극적" 맨유, 291억 더 써서라도 승부 본다! 1월 PL 최고 윙어 영입전 참전…"바이아…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비용을 더 들이더라도 올겨울 바로 앙투안 세메뇨(AFC 본머스)를 데려오려 한다.
영국 매체 ‘풋볼트랜스퍼스’는 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월 이적시장에서 본머스 윙어 앙투안 세메뇨 영입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강호들이 모두 세메뇨를 노리고 있지만, 현재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유”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세메뇨의 바이아웃이 이번 여름 5,700만 유로(약 977억 원)로 낮아질 예정이지만, 맨유는 기다릴 경우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따라서 현 계약에 설정된 7,400만 유로(약 1,296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금 당장 지불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0년생 가나 대표팀 공격수인 세메뇨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력한 드리블, 그리고 측면·중앙을 모두 아우르는 뛰어난 유연함으로 꾸준히 평가를 끌어올려왔다. 지난 시즌 42경기에서 13골 7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이미 6골 3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 자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맨유는 다가오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으로 인해 공격진의 전력 이탈이 불가피한 만큼 1월 보강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번 AFCON은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모로코에서 열리며, 맨유는 그 기간 동안 애스턴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리즈 유나이티드, 번리, 맨시티 등 강팀들과 연달아 맞붙는다. 여기에 FA컵 3라운드까지 더해져 전력 공백이 심각한 타격이 될 수 있다.
다행히 세메뇨는 가나 국적이지만 이번 AFCON 본선행이 좌절되면서 차출 변수는 없다.

이에 맨유는 추가로 약 1,700만 유로(약 291억 원)의 추가 지출을 감수하더라도 다른 구단들과의 경쟁에서 앞서고 즉각적인 보강을 이루기 위해 1월 영입을 강행하려는 분위기다.
매체는 “맨유는 세메뇨를 ‘다재다능하고 이미 검증된 퀄리티를 갖춘 선수’로 평가하고 있으며, 상당한 재정적 리스크도 감수할 의지가 있다”며 맨유가 이미 선수 영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강조했다.
사진= 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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