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발언! "손흥민 그리웠냐고? 잘 모르겠다" 프랑크, '오피셜' 소신 공개→토트넘서 쏘니 이탈 두고 …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FC 방문을 앞두고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 브렌트포드 FC의 경기를 앞두고 프랑크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친정팀을 상대하는 소감부터 팀 내 분위기, 부상자 현황, 사비 시몬스의 기용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가 오갔고, 그 과정에서 손흥민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등장했다.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이 다음 주 복귀한다. 행운을 가져다줄까?'라는 질문에 "그렇다면 정말 좋겠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손흥민이 돌아오고, 그가 이 클럽을 위해 해온 모든 것에 걸맞은 축하를 받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치러진 손흥민의 마지막 고별전을 언급하며 "한국에서의 환송식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팬들이 정말로 그를 뜨겁게 맞아줬으면 좋겠다. 손흥민은 이 클럽에서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데 탁월한 캐릭터였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손흥민은 오는 10일 열리는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SK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공식 작별 인사를 전한다.
손흥민은 킥오프에 앞서 선수단 입장 전 그라운드에 등장해 마지막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 전부터 팬들의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다.

손흥민이 떠난 뒤 팀 분위기에 변화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도 이어졌다. '드레싱룸이나 구단 내에서 손흥민의 부재를 그리워 했나?'라는 물음에 프랑크 감독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가 여기 없으니 다른 선수들이 그 역할을 대신해야 한다. 어떤 이유로든 한 선수가 빠지면 비슷한 상황이 생긴다. 손흥민은 리더십과 팀을 하나로 묶는 능력이 탁월한 선수"라고 얘기했다.
계속해서 "그렇기 때문에 그가 맡아오던 부분을 다른 선수들이 채워야 하고, 그 과정에서 몇몇 선수들이 더 빛날 기회를 얻는다. 이전에는 손흥민이 워낙 큰 존재라 가려졌던 선수들이 이제는 자신을 더 드러낼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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