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터 급파" 맨유, '2025 골든보이' 18세 그리스 이니에스타 영입 본격화…“차세대 슈퍼스타 등극”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골든보이 웹’ 수상자 크리스토스 무자키티스(올림피아코스) 영입을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영국 매체 '더 선'은 5일(한국시간)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무자키티스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스카우터를 급하게 파견했다"며 "오랫동안 지켜봐 온 재능이 최근 급격히 성장하자 영입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자키티스의 상승세는 이미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튼, 아스널, 아스톤 빌라, 울버햄프턴 등 잉글랜드 다수의 클럽도 관심을 드러냈으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AC밀란, 유벤투스, 비야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이미 스카우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피아코스의 신성 무자키티스는 탈압박 능력, 경기 조율, 패싱 능력이 강점으로 꼽히며 글로벌 매체 '풋봄'에 따르면 그리스 현지 팬들은 그의 스타일을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에 비유할 정도다. 지난 시즌 프로 데뷔 후 리그 18경기에 출전하며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유럽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유로파리그 9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해 팀의 16강 직행에 큰 힘을 보탰다.
이 활약을 기반으로 그는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가 주관하는 2025년 골든보이 웹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팬투표 방식이긴 하지만 역대 수상자만 봐도 케난 일디즈(2024), 주드 벨링엄(2023), 니콜라 잘레프스키(2022), 카림 아데예미(2021), 안수 파티(2020) 등 재능이 증명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려 왔다.

중원 보강이 시급한 맨유 입장에서는 무자키티스를 조기에 확보해 차기 미드필드의 중심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강해보인다.
매체는 "무자키티스의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86억 원)로 평가되며, 내년 1월까지 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골든보이 웹 트로피와 함께 촬영한 공식 사진은 그가 유럽 차세대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는 명확한 신호"라며 앞으로 유럽 전역에서 주목받는 재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The Sun Football, 게티이미지코리아, 올림피아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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