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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돌아섰다, 붕괴 직전" 6년간 성과 無...뉴올리언스, 끝내 "여자·파티·명성·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48 2025.12.05 03: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손해를 보더라도 자이언 윌리엄슨의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는 모양이다.

미국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4일(한국시간) “뉴올리언스는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한때 윌리엄슨을 중심으로 미래가 보장된 듯했으나 이제는 붕괴 직전의 위태로운 국면으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윌리엄슨의 스토리는 더 이상 잠재력과 기대가 아니다. 끊임없는 불확실성, 트레이드 루머, 좌절, 재평가의 서사로 변질됐다”며 “구단 내부 기류는 이미 돌아섰고 이는 시즌 전체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때 리그 최고 유망주를 중심에 두고 조심스레 공전하던 팀은 이제 그 없이 살아가는 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 구단의 인내심이 바닥난 것은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뉴올리언스는 그를 중심으로 팀 미래를 설계해 왔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윌리엄슨 합류 이후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

2019년은 ‘자이언 드래프트’라 불릴 만큼 그는 모든 구단의 시선을 모았다. 신장은 크지 않았지만 압도적인 체격과 폭발적 운동 능력을 앞세워 전체 1순위로 NBA에 입성했다. 잠재력은 프로에서도 입증했지만 문제는 늘 부상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데뷔 후 치를 수 있었던 472경기 중 214경기만 뛰었고, 무려 258경기를 결장했다. 충격적인 수치다.

공식 프로필 198cm·128kg의 그는 막강한 돌파력과 덩크를 자랑했지만 그만큼 부상 위험 역시 컸다. 최근 체중 감량과 플레이 스타일을 변경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별다른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뉴올리언스는 2022년 그와 5년 1억9,3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체중 관리 조항’까지 삽입했다. 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면 마지막 2년간 약 8,700만 달러를 받지 못하는 조건이 포함돼 있었다. 이미 구단도 자이언의 몸 상태를 알고 있었다는 의미다.

전 NBA 선수 길버트 아레나스도 “자이언은 여자, 파티, 명성, 돈… NBA의 화려한 삶에 빠져버렸다. 그런 밤 문화는 결국 몸을 망가뜨린다”고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럼에도 기대는 남아 있었다. 시즌 개막 전 윌리엄슨은 “고교, 대학 시절 이후 처음으로 몸이 이렇게 가볍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그는 22경기 중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나선 경기에서는 평균 22.1득점 야투 성공률 51.0%, 5.6리바운드, 4.0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를 중심으로 세울 수는 없는 노릇이다.

더 큰 문제는 팀 성적이다. 분위기가 바닥인 새크라멘토 킹스보다 더 심각한 경기력을 보이며 3승 19패, 서부 꼴찌로 추락했다. 팀을 잡아줘야 할 윌리엄슨은 복귀는커녕 내전근 부상으로 3주 추가 결장 판정을 받았다. 이 지점에서 그를 옹호하던 구단 관계자들마저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클러치포인트는 “윌리엄슨에게 들어오는 첫 번째로 합리적인 제안이라면 뉴올리언스는 곧바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조 듀마스와 트로이 위버는 가격 흥정을 크게 하지 않을 것이며, 구단은 이미 현실적인 반대급부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윌리엄슨의 트레이드는 쉽지 않다. 보도에 따르면 그의 시장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는 것은 리그 전체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어떤 팀도 선뜻 제안을 내지 않고 있다. 때문에 뉴올리언스를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기 위해 매력적인 제안을 준비중이다.

매체는 "뉴올리언스가가 허브 존스, 이브 미시, 호세 알바라도 같은 핵심 롤플레이어들을 패키지로 묶는 방안을 고려중이다"라며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프런트 역시 이 부분에서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듀마스와 위버는 12월 15일 이전까지 윌리엄슨을 시장에 적극적으로 올리는 것을 망설이고 있지만 윌리엄슨의 시대를 청산하기 위한 비용을 위해서는 필수 불가결"이라며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윌리엄슨을 픽으로 전환해 미래를 대비해야할 때임을 적극 강조했다. 

사진= nbamaniac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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