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꺾는 것이 내 꿈" 이마이 폭탄 발언에 "난 그가 누군지도 잘 몰라" 먼시의 화끈…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LA 다저스 주전 3루수 맥스 먼시가 일본인 선발 투수 이마이 타츠야의 폭탄 발언에 여유 있게 대응했다.
먼시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팟캐스트 '파울 테리토리(Foul Territory)'에 출연해 이마이의 발언에 대해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이마이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와 함께 뛰는 것도 너무 좋은 일이지만, 다저스를 적으로 상대하며 그들을 꺾는 것이 나의 가장 큰 꿈"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은 먼시는 "솔직하게 다른 선발 투수들과 다를 바가 없다"며 "우리를 상대하는 모든 선수는 우리를 꺾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선수에 대해서는 전혀 알아보지 않았고, 어떤 구종을 던지는지 구질을 가졌는지도 전혀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먼시는 이마이를 존중하는 일은 잊지 않았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 팀을 상대한 일본 투수들은 정말 대단한 선수였다"며 "이마이도 마찬가지로 특별한 재능을 가졌을 것"이라고 그를 높이 평가했다.
먼시는 오는 2026시즌에도 다저스의 3루를 책임질 전망이다. 다저스가 팀옵션을 행사하면서 그는 1,000만 달러(약 147억 원) 연봉을 받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한편, 이마이는 야마모토와 상당히 흡사하다는 평가를 받는 선발 투수로 일본프로야구리그(NPB)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다. 현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마이는 최소 1억 5,000만 달러(약 2,209) 수준의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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