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트래퍼드 합류에 열려 있어" 맨유, 소속팀서 입지 잃은 '英 국가대표 MF' 영입 정조준!...…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코너 갤러거(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시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4일(한국시간)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갤러거와 연결되고 있으며, 이적이 내년 성사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갤러거는 향후 몇 달 안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에 열려 있다"며 "그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즉각적인 임팩트를 낼 수 있다. 갤러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커리어를 되살리기 위해 팀을 떠날 필요가 있다. 잉글랜드 복귀는 그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첼시 유스 출신인 갤러거는 8세에 첼시에 입단해 찰턴 애슬레틱, 스완지 시티,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를 통해 기량을 끌어올렸다. 이후 2022/23시즌 첼시로 복귀해 45경기 3골 1도움 이듬해 50경기 7골 8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2024년 여름 약 3,400만 파운드(약 665억 원)의 이적료로 ATM에 합류한 그는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초반엔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올 시즌 상황은 다르다. 리그 15경기 출전에도 출전 시간은 495분에 그치며 교체 출전 혹은 중도 교체가 반복되고 있다.
이로 인해 선수 본인도 이적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갤러거는 커리어를 다시 정상 궤도에 올리고자 하는 절박함이 있으며, 이러한 승부욕은 맨유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 역시 중원 보강이 절실하다. 카세미루는 경험은 여전하지만 나이에 따른 체력 저하가 분명하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3선 기용 실험도 기대만큼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코비 마이누와 마누엘 우가르테까지 부진에 빠지면서 루벤 아모림 감독은 새로운 미드필더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 경험과 활동량이 강점인 갤러거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수다.

결국 문제는 이적료다. 매체는 “갤러거는 이미 첼시에서 아틀레티코로 이적할 때 3,400만 파운드가 들었다. 아틀레티코는 이 금액 이상의 이익을 원할 것이며, 맨유가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Transfer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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