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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클래스' 김소니아+'히든 카드' 김정은 맹활약, BNK, 삼성생명 꺾고 신승

[SPORTALKOREA=부산] 이정엽 기자= BNK가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삼성생명을 꺾었다.
부산 BNK썸은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72-67로 승리했다.
전반까지의 흐름은 삼성생명이 주도했다. 1쿼터부터 리바운드 싸움에서 10-4로 우위를 점한 것에 더해 강유림이 종전과 다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강유림은 외곽슛만 고집하는 것이 아닌 매치 상대였던 안혜지를 포스트업으로 무너뜨렸다.
강유림뿐만 아니라 이해란까지 터진 삼성생명은 3쿼터 한 때 스코어 차를 10점대까지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하지만, 강유림이 파울 트러블에 걸린 시점부터 무너졌다. 수비 실수가 겹쳐 김정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고, BNK 김소니아가 해결사 모드를 발휘하며 경기는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그리고 4쿼터,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더 좋은 쪽은 BNK였다. 김소니아가 위기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했고, 김정은도 윤예빈을 제치고 과감하게 드라이브 인에 성공했다. 이소희까지 득점포를 추가한 BNK는 삼성생명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마침내 웃을 수 있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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