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지키려 '불륜한 남편' 용서했지만...'미모의 아내' 놔두고 외도 저지른 슈바인슈타이거, '자유롭게 살겠다'→결국 9년만…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아나 이바노비치 부부가 9년 만에 이혼을 결정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일(한국시간) "이바노비치가 결혼 9년 만에 슈바인슈타이거에게 이혼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독일 축구사의 대표적인 미드필더로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황금기를 보냈다. 분데스리가 8회,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이끌며 명실상부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독일 대표팀의 중원을 지탱하며 우승의 핵심 주역으로 활약, 대표팀 커리어의 절정을 찍었다.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던 그해 슈바인슈타이거는 미모의 테니스 스타 이바노비치와 교제하기 시작했고, 2년 간의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부부는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두 아들을 출산했으며, 지난 2023년에는 셋째 아들을 얻기도 했다.
이렇듯 금슬이 좋은 보였지만, 관계가 흔들리는 것은 한순간이었다. '데일리메일'은 지난 4월 보도에 따르면 슈바인슈타이거가 여러 해설 및 중계 관련 업무로 해외 이동이 잦아지면서, 이바노비치는 고국인 세르비아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고,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을 돌본 것으로 알려졌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6월 독일 매체 '빌트'는 충격적인 폭로를 내놨다. 슈바인슈타이거가 새 연인으로 추정되는 여성과 스킨십을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빌트'에 따르면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해 여름부터 이어져 온 불륜으로 자녀가 같은 학교를 다니며 가까워졌다.

이를 증명하듯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베를린에서 열린 레이버컵 공식 석상 이후 더는 함께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사실상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데일리메일'은 독일 매체 '분테'의 보도를 인용해 "이바노비치는 처음엔 가정을 위해 남편을 용서하려 했지만, 슈바인슈타이거가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자 결국 완전히 관계를 정리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헬로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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