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의 1500만 달러를 2배 이상 뛰어넘을 수 있어" 예상보다 충격적인 폰세의 계약 총액, 역대 최고액으…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2025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던 코디 폰세가 메이저리그 입성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The Athletic)'의 켄 로젠탈 기자는 폰세가 지난 2023시즌 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었던 에릭 페디의 금액을 2배 이상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페디는 당시 2년 1,500만 달러(약 221억 원)에 맞손을 잡았다.
폰세는 2025시즌 KBO 무대에서 엄청난 시즌을 보냈다. 29경기에 출전해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해 역대 외국인 선수 최초로 투수 4관왕(다승, 탈삼진, 평균자책점, 승률)에 올랐다. 정규리그 MVP 역시 그의 몫이었다.
폰세는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최근 메이저리그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원소속팀 한화도 일찌감치 폰세를 잡지 못할 것을 고려해 윌켈 에르난데스와 계약을 마쳤다.

폰세는 지난 2020~21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면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20경기에 출전해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으로 좋지 못했다.
하지만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리그를 거치면서 한 층 실력이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MLBTR'은 이번 겨울 FA를 맞이하는 선수 중 랭킹 39위에 놓으며 최고 시속 98마일(약 157.7km)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최근 스플리터와 킥 체인지업을 장착해 위력이 배가 됐다는 평이다.
현재 '디 애슬래틱'의 보도에 따르면 폰세는 3년 계약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폰세의 예상 연봉이 1,000만 달러(약 147억 원) 수준임을 고려할 때 3,000만 달러(약 442억 원)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한화 이글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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