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다음 시즌 정말 챔스 가나? 대리인 "대폭 세일" 선언… 세리에A 최정상 MF 정조준! “유럽 최고 …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에데르송(BC 아탈란타)영입전에서 큰 호재를 맞이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30일(한국시간) "맨유가 과거 노렸던 영입 대상 중 한 명을 대폭 낮아진 금액으로 데려올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과거 아탈란타의 수미형 미드필더 에데르송과 연결된 바 있다. 그의 현재 계약은 2027년 여름 만료다.그리고 선수의 에이전트 안드레 쿠리는 그의 계약이 18개월 남은 만큼, 이적료가 크게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쿠리는 최근 스페인 '카데나 세르'와의 인터뷰에서 "에데르송은 계약이 끝나가고 있기 때문에 기회가 열려 있다. 아탈란타는 지금까지 높은 이적 제안을 받았음에도 판매를 거부해왔다. 하지만 이번 겨울 또는 내년 여름에는 이적이 성사될 것이다"라고 선수가 팀을 떠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약이 얼마 남지 않아 가격이 절반 가까이 떨어질 수 있다. 이전에는 6,000만~7,500만 유로(약 1,021~1,276억 원)를 원했지만 이제는 3,000만~4,000만 유로(약 510~680억 원)도 가능하다. 그는 유럽에서 이 포지션 기준 최고의 통계를 가진 선수 중 하나"라며 구체적인 금액까지 언급했다.
에데르송은 2022년 아탈란타에 합류한 이후 현재까지 151경기에 출전했다. 182cm·86kg의 탄탄한 피지컬을 기반으로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다.

특히 2023/24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는 레버쿠젠의 중원을 압도하며 클럽 창단 첫 유럽대항전 우승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도 37경기 4골 2도움이라는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올 시즌 역시 아탈란타가 시즌 초반 부진을 겪는 가운데, 13경기 1골 1도움으로 팀 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제 몫을 해내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맨유는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7위까지 올라섰지만, 중원 구성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 카세미루의 에이징 커브, 마누엘 우가르테의 부진, 코비 마이누의 이적설이 겹치며 확실한 미드필더가 부족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임시로 3선에 활용하고 있으나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결국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목표로 4위를 노리는 맨유에게 1월 이적시장에서의 중원 보강은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에이전트가 직접적으로 이적을 밝힌 에데르송은 맨유가 현실적으로 노려볼 만한 최적의 선택지로 보인다.
사진= 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