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오프 시즌 충격적인 영입 1위! "돈보다는 나를 필요로 하는 구단에서 뛰고 싶었어" 다케다 쇼타가…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한때 일본 프로야구리그(NPB) 무대에서 정상급 선발 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다케다 쇼타가 아시아쿼터로 한국 땅을 밟은 이유가 드러났다.
일본 야구 매체 '코코카라(CocoKARA)'는 최근 다케다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한국행을 받아들인 구체적인 계기를 소개했다.
1993년생인 다케다는 일본 최고의 명문 팀 중 하나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하며 정상급 선발 투수로 꼽혔다. 지난 2014시즌에는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2015시즌에는 13승 6패 164⅔이닝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해 커리어 첫 단일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토미 존 수술과 코로나 19 등 악재가 겹치면서 다케다의 전성기는 빠르게 지나갔다. 이후 2025시즌 2군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지난 10월 소프트뱅크에서 방출을 당했다.
이후 다케다는 지난 16일 인천 SSG 랜더스와 연봉 20만 달러(약 2억 9,400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 외국인 선수도 아닌 아시아쿼터로 그가 합류했기에 모두가 놀랄 수밖에 없었던 소식이다.

다케다는 SSG 입단 이유에 대해 "SSG가 공식적으로 나에게 첫 오퍼를 한 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SSG 컨디셔닝 총괄 코치인 스티브를 만났고, 이분이 아니었다면 여기서 아무것도 얻지 못했을 것"이라며 스티브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케다가 방출을 당했을 때 일본 몇몇 구단들은 그의 영입을 고려했지만, 정식 오퍼를 날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SSG는 "아시아쿼터 선수 중 가장 좋은 조건을 전달하며 그의 필요성을 정확하게 알렸다"고 이야기했다.
다케다는 "필요 여부가 금액보다 중요했다"고 강조하며 "SSG가 제안을 준 순간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고 했다.
이어 "저는 오래전부터 야구를 그만두고 하고 싶은 일을 꾸준히 준비해 왔다"며 "주변 사람들보다 좀 더 여유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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