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30득점 돌파한 이해란, "오전-오후-야간 운동 모두 합니다"

[SPORTALKOREA=인천] 이정엽 기자= 이해란이 무려 30득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 29일 인천 중구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5-58로 승리했다. 이해란은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30득점과 8리바운드를 책임졌다.
경기 후 이해란은 "김소니아 언니가 신한은행에서 뛰었을 때 이후 한 번 30득점 이상을 기록하고 처음"이라며 "시간이 좀 걸렸다"며 미소 지었다. 이해란은 지난 2023년 11월 13일 열린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31득점을 올렸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를 앞두고 감독님이 계속해서 박스 아웃, 리바운드 같은 부분에서 이기면 경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의 의지가 더 중요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이해란을 배혜윤의 뒤를 잇는 삼성생명의 에이스로 꼽았다. 이제는 이해란이 어느 정도 1옵션 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많은 부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해란은 "감독님이 저에 대한 믿음이 강하시고 마무리까지 맡기는 부분이 있다"며 "저도 그런 부분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저보고 해결하라는 주문이 많아서 그 부분에 녹아들면서 지금 잘하고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또 하 감독은 이해란에 대해 "경기가 있는 날에도 야간에도 연습하는 선수"라며 꾸준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해란은 "날마다 텀이 많이 길면 오전, 오후, 야간 운동을 인스트럭터 선생님과 하고 있다"며 "스킬, 드리블을 배우는데 저에게 힘든 시간이지만 도움이 되는 것이어서 계속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조금씩 동작이 나오는 것 같은데, 슛은 아직 만족스럽지 않다"며 더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해란은 이번 시즌 김단비, 강이슬, 김소니아, 이이지마 사키 등과 리그 BEST5 포워드 부문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종전 미디어데이에서 "정규리그 MVP가 목표"라고 언급했지만, 아직 시즌 BEST5도 받아보지 못했기에 이 관문부터 넘어서야 한다.
이해란은 "오늘처럼 경기를 하면 BEST5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며 "작년에는 공격에서 도망 다니는 부분이 있었는데, 올해 좀 더 적극적으로 들어가고 잘하는 동작을 하다 보니 이렇게 잘되는 것 같다"고 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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