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란이 이 정도로 잘 할 줄 몰랐다" 상대 에이스 활약에 놀란 최윤아 감독

[SPORTALKOREA=인천] 이정엽 기자=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이 패배를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다.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29일 인천 중구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58-65로 패했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제가 경기 플랜을 잘못 잡은 것 같다"라고 자책하며 "(이)해란이가 이 정도로 잘할 줄은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해란이 수비에 집중한 것은 맞는데 막으면 파울이 계속 나오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쉽지 않았다"며 "자유투를 24개나 내주고 이기는 것 자체가 어렵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 26일 열린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이자 WKBL 데뷔전을 치른 '아시아 쿼터' 미마 루이는 골밑에서 힘을 보태고 있지만, 2경기 내내 마무리 능력이 떨어졌다. 2점슛 성공률이 42.1%에 불과하다.
최 감독은 "다친 발목이 아직 불안정하다 보니 조금 피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루이가 우리 공격 옵션 중 하나인데, 지금처럼 미스가 많으면 경기가 힘들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개막 후 4경기 연속 좋은 활약을 펼쳤던 홍유순은 이날 경기에선 무득점에 그쳤다. 경기 전 최 감독은 이해란의 매치업으로 홍유순을 언급했으나 그는 수비에서도 이해란에게 무려 30점을 허용했다.
홍유순에 대해 최 감독은 "오늘은 감기에 걸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아직 어린 선수다 보니 초반에 파울이 쌓이면서 위축이 됐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유순이는 혼자 움직이다가 루이와 현재 맞추는 과정"이라며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결론 지으며 홍유순을 격려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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