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네가 제일 못했어" 레전드 노비츠키 'DAL 후배' 돈치치향해 '이례적 비난'..."이날…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의 전설 덕 노비츠키가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에게 애정 어린 비판을 남겼다.
레이커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NBA 2025/2026시즌 정규리그 겸 NBA컵 경기에서 129-119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서로의 팀을 바꿔 뛴 루카 돈치치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돈치치는 35득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데이비스는 1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오스틴 리브스였다.


리브스는 38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레이커스 공격을 이끌었고, 경기 후 공식 인터뷰도 데이비스나 돈치치가 아닌 리브스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팬들이 폭소한 장면이 나왔다.
미국 매체 ‘FADEAWAYWORLD’는 “돈치치도 친정팀을 상대로 훌륭한 활약을 펼쳤지만, 이날 주인공은 리브스였다”며 “이를 본 노비츠키가 돈치치를 향해 장난 섞인 비판을 남겼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NBA on Prime’ 팀이 리브스를 인터뷰하던 중 돈치치가 댈러스 시절 큰 도움을 받았던 노비츠키에게 영상통화를 걸었고, 이를 본 노비츠키는 “오늘 너는 너무 못했어. 그래서 인터뷰는 리브스가 맡았지. 미안하다, 친구!”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사실 두 사람이 이런 장난을 치는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노비츠키는 2018/19시즌을 끝으로 은퇴했으며 돈치치가 NBA에 데뷔한 시즌 역시 그해였다. 즉 두 사람은 댈러스에서 한 시즌 동안 동료로 호흡을 맞춘 사이다.
유럽 출신에다 댈러스의 상징이었던 노비츠키는 당시 신인이던 돈치치를 경기장 안팎에서 살뜰히 챙겼다. 돈치치에게는 멘토이자 가장 큰 조력자였고 노비츠키 역시 은퇴식에서 직접 돈치치를 언급하며 “댈러스의 미래를 부탁한다”고 말할 정도였다.

은퇴 후에도 경기장을 찾을 때면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비록 돈치치는 구단의 선택으로 인해 ‘제2의 노비츠키’라는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여전히 끈끈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돈치치는 리브스 활약에 대해 “정말 대단한 경기였다. 리브스는 시즌 내내 훌륭했고, 나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함께 뛰어서 기쁘고, 같이 많은 걸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리브스를 칭찬하는 건 이게 마지막”이라고 장난스럽게 덧붙이며 레이커스의 좋은 분위기를 보여줬다.
사진= 클러치포인트, 게티이미지코리아, Chaz 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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