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日 대망신! MLB 선도했던 다르빗슈 최악의 계약 3위, 요시다는 6위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한때 일본은 물론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정상급 투수로 불리며 최고의 선수로 평가를 받았던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현역 최악의 계약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현역 선수 중 최악의 계약을 맺은 사례 TOP 10을 선정해 이들을 소개했다.

해당 순위표에서 다르빗슈는 3위에 랭크됐다. 다르빗슈는 지난 2022시즌을 마친 뒤 샌디에이고와 6년 1억 800만 달러(약 1,587억 원) 계약을 맺었다. 무려 36~41세 시즌을 커버하는 위험성이 상당한 계약이었다.
다르빗슈는 계약 첫해부터 부상으로 흔들렸다. 24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8승 9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해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후 가장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이후 2024시즌에도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다만,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98로 호투해 '빅 게임 피처'의 면모는 과시했다.
다르빗슈는 올해도 부상으로 시즌 절반을 날렸다. 15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5.38로 무너졌으며 72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 게다가 시즌을 마친 뒤 토미 존 수술을 받아 오는 2026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됐다.
현재 다르빗슈의 잔여 연봉은 3년 4,600만 달러(약 676억 원) 수준이다.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샌디에이고로선 부담하기 쉽지 않은 금액이다.

다르빗슈에 이어 일본 국적의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가 6위에 올랐다. 요시다는 지난 2023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뒤 5년 9,000만 달러(약 1,333억 원) 계약을 맺었다.
일본에선 '제2의 스즈키 이치로'로 불리며 엄청난 타격, 컨택 능력을 자랑했지만, 메이저리그 무대에선 전혀 통하지 않았다. 3시즌 통산 타율 0.282 29홈런 154타점 OPS 0.762에 그쳤다. 게다가 수비는 코너 외야도 정상적으로 지키지 못할 만큼 부족해 보스턴에선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한편, 최악의 계약 전체 1위로는 LA 에인절스가 앤서니 렌던과 맺은 7년 2억 4,500만 달러(약 3,600억 원) 계약이며, 2위로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7년 1억 8,200만 달러(약 2,674억 원)에 맞손을 잡은 사례가 꼽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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