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월드컵 진출" 39세 라모스, 멕시코 무대 접수 후 유럽 복귀 추진! "떠날 준비 중…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세르히오 라모스(몬테레이CF)가 3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월드컵 무대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디아리오 아스’를 인용해 “라모스가 스페인 대표팀 복귀의 꿈을 되살리기 위해 몬테레이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모스는 2005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2021년까지 약 16년 동안 수비 라인을 든든히 지키며 구단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강력한 대인 방어와 위치 선정 능력은 물론 발밑 기술도 뛰어났으며, 183cm라는 키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점프력과 타이밍으로 공중볼 경합에서 거의 패하는 일이 없었다.

수비수임에도 득점력이 뛰어난 점도 특징이었다. ‘수트라이커’ 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공격 포인트가 많았고, 레알에서만 671경기 101골 40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 속에 레알은 라리가 5회, 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이라는 황금기를 누렸다.
레알 이후 파리 생제르맹과 세비야를 거친 라모스는 지난달 7일 긴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멕시코 몬테레이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럼에도 라모스는 데뷔 시즌부터 30경기 7골을 기록하며 특유의 수비력과 득점력을 과시, 리가 MX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 활약에 힘입어 몬테레이는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라모스는 유럽 복귀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매체는 “라모스가 이적을 결심하게 된 핵심 요인은 두 가지다. 첫째는 스페인에서의 삶을 선호하는 가족의 의견 둘째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 승선을 향한 강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모스는 스페인 축구 스타일에 더 가까운 리그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높은 수준의 대회를 경험한다면,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다시 자신을 고려할 가능성이 생긴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아이메릭 라포르트도 이번 여름 스페인 코칭스태프의 조언을 받아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나 아틀레틱 클루브로 복귀한 바 있다. 라모스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월드컵 진출을 위해 유럽 무대로 복귀하려는 모양새다.
다만 라모스는 2021년 4월 코소보전을 끝으로 A매치에 소집되지 못했다. 오랜 공백이 있는 만큼 데 라 푸엔테 감독이 그를 다시 대표팀 후보로 고려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사진= telegrafi,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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