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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타클로스 컴백!' 손흥민, 토트넘 팬들에게 성탄절 선물 남긴다..."12월 복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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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FC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 위해 런던으로 향한다.

토트넘 전문 매체 '스퍼스 웹'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오랜 바람을 이뤄주기 위해 공식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현대 토트넘을 대표하는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아이콘”이라며 “그의 마지막 공식 경기가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뉴캐슬전이었기 때문에, 현지 팬들은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12월 홈경기 중 한 경기에 손흥민을 초청해, N17(토트넘 지역명)에서 팬들과 재회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의 공식 고별 무대로 가장 유력한 일정은 오는 12월 21일 리버풀전이다. 시점 또한 절묘하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기에 열리는 경기로 박싱데이마다 맹활약하며 ‘손타클로스’라는 별명을 얻었던 손흥민이지만 이번 시즌은 프리미어리그의 박싱데이 일정이 폐지됐다. 그만큼 이번 일정은 토트넘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전망이다.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10년간 454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021/22시즌)에 오르며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고, 해리 케인 이적 이후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며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토트넘에 41년 만의 유럽 트로피를 안겼다.

팬들도 그의 마지막을 따뜻하게 박수로 보냈다. 주장이자 레전드로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스스로 MLS행을 택했기 때문이다. 다만 영국 현지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았다. 지난 8월 토트넘이 방한했을 당시 손흥민은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한국 팬들에게 고별 인사를 전했지만 영국 팬들과 직접 인사를 나눌 기회는 없었다.

그리고 손흥민 역시 이를 마음에 두고 있다. 실제 지난 10월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 출연해 출연진이 “만약 우리에게 결정권이 있었다면 내일 바로 당신의 동상을 세웠을 것”이라고 말하자 잠시 미소를 보이며 “그동안 이야기할 타이밍이 없었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지금이 이야기할 타이밍인 것 같다. 당시엔 이적 관련 일이 진행 중이었다.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한국에서 했다. 당연히 런던으로 돌아가 팬들을 만나고 싶다. 그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들도 저를 직접 보고 인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감정적으로도 아주 특별한 날이 될 것 같다. 런던으로 돌아가 토트넘 팬들을 만날 날이 너무 기다려진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복귀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손흥민에게도 토트넘에도 그리고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FC, 게티이미지코리아, 유튜브 슛포러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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