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관계 회복 통한 조직 정상화·구성원과 소통 강화 당부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은 유승민'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유승민이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두 손을 들고 감사를 표하고 있다. 2025.1.14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한체육회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가 제42대 체육회장에 선출된 유승민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기대감을 드러냈다.
노조 비대위는 17일 성명서를 내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결승에 못지않은 '올림픽홀의 기적'을 일궈낸 유승민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면서 "변화를 위해 위대한 선택을 내려준 체육인 유권자분들에게도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어 "이제는 변화와 개혁의 시간"이라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한 개혁에 매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4년 임기 동안 정부와 관계 회복을 통한 조직 정상화에 앞장서고 체육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달라"면서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처우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손 잡은 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인(중앙)과 문체부 장·차관
(서울=연합뉴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중앙)이 1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회의실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장미란 문체부 2차관(오른쪽)과 손을 잡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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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유승민 당선인에게 축하와 희망의 인사를 전하며 조속한 시일 안에 만나 대화를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 노조 "유승민 당선인 축하…이젠 변화·개혁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