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이런 일이? "김하성이 일본으로 온다" 日 현지서 화들짝! FA 재수 대박 노렸던 KIM, 최종 행선지…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최근 옵트 아웃 조항을 실행해 FA 자격을 취득한 뒤 새로운 계약을 원하고 있는 김하성이 일본을 방문해 일본 현지 매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하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 사진에 "Tokyo"라는 코멘트를 달고 업로드했다. 일본 현지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이를 자세히 보도하며 김하성이 제레미 페냐(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일본에 왔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하성의 일본 방문 소식이 들리자 일본 야구팬들은 그를 격하게 환영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팬들은 "김하성씨 도쿄에 오시나요?"라는 코멘트를 달기도 했으며, "김하성이 일본으로 온다"며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지난 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아시아 내야수 역대 최초로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은 2024년 가을 어깨 수술을 받은 뒤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총액 2,900만 달러(약 425억 원)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김하성의 탬파베이 생활은 실패에 가까웠다. 어깨 부상 여파로 전반기가 끝날 즈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으며 이후에도 2차례나 허리 부상을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타율 0.214 2홈런 OPS 0.612에 그친 뒤 웨이버 처리됐다.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클레임을 걸어 그를 데려갔고, 부활 찬가를 외치며 타율 0.253 3홈런 12타점 OPS 0.684를 기록해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자 김하성은 1,600만 달러(약 235억 원)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재등장해 대형 계약을 노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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