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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PL 재앙 오나… 합쳐 312골 ‘역대급 투톱’ 탄생? 해리 케인, 돌연 맨시티행 가능성 ↑ “충분히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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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해리 케인(FC 바이에른 뮌헨)의 맨체스터 시티FC 이적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맨시티가 해리 케인을 영입해 엘링 홀란과 ‘꿈의 투톱’을 구축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맨시티는 2021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케인을 영입하려 했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당시 네 차례 공식 제안을 보냈다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모든 제안을 거절하면서 영입은 무산됐고, 맨시티는 결국 2022년 6월 도르트문트에서 홀란을 데려왔다”며 케인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살아날 가능성을 제기했다.

케인의 잉글랜드 복귀 가능성은 꾸준히 언급돼 왔다. 그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통산 213골로 역대 2위를 기록 중이며, 앨런 시어러(260골)와의 격차는 47골이다. 잉글랜드로 돌아올 경우 충분히 기록 경신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독일 축구 전문가 라파엘 호니슈타인 역시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뮌헨 내부에서도 케인이 커리어 마지막을 잉글랜드에서 마무리할 것이라는 전망은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그가 2027년 계약 만료까지 뮌헨에 남을 가능성은 낮고, 구단은 이미 대체자 플랜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빌트’에 따르면 케인의 계약에는 2026년 여름 발동 가능한 6,500만 유로(약 1,102억 원) 바이아웃 조항도 포함돼 있어 실현 가능성 역시 높은 상황이다. 

케인은 바이에른 이적 후 공식전 115경기 109골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에도 이미 19경기에서 2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득점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32세라는 나이를 고려해도 6,500만 유로로 이 같은 공격수를 영입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현재 맨시티는 홀란 외 확실한 공격 옵션이 부족하다. 홀란은 프리미어리그 입성 이후 공식전 109경기 99골 18도움, 올 시즌 12경기 14골을 기록하는 괴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백업 자원인 오마르 마르무시, 사비뉴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맨시티가 과거부터 노렸던 케인을 다시 영입해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강의 투톱을 구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다.

물론 두 선수 모두 타고난 골잡이인 만큼 조합이 맞을지 의문이 제기될 수도 있다. 그러나 매체는 맨시티 출신 숀 라이트-필립스의 인터뷰를 인용해 “두 선수가 함께 뛰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라이트-필립스는 “비록 한 명의 스트라이커만 활용하더라도 두 선수는 로테이션을 기꺼이 수용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둘이 동시에 뛰는 것도 가능하다고 본다. 케인은 뛰어난 10번 역할도 소화할 수 있어 홀란의 움직임을 더 자유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케인과 홀란의 조합이 오히려 더 파괴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Manchestericonic, 게티이미지코리아, 팀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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