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美 재도전, 강정호, 日에서도 관심..."한국의 전 메이저리거, 트라이아웃에 다저스 스카우트 방문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킹캉' 강정호의 메이저리그(MLB) 재도전 소식에 일본 매체서도 관심을 내비쳤다.
강정호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을 통해 "킹캉 다저스 가나? MLB 트라이아웃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삽시간에 폭발적인 이슈를 끌었고, 수많은 야구팬 사이에서 재미난 이슈로 다뤄졌다.

강정호는 올해 초 해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주제로 팬 투표를 진행했다. 결과는 92% 압도적인 찬성. 이에 강정호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팬들의 응원을 지지 삼아 용기를 냈다. 이후 8개월 남짓 되는 시간 동안 몸 상태를 끌어올려 현역으로 복귀하겠다고 선언했다.
일각에선 유튜브 조회수를 위한 '쇼'라는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럼에도 강정호는 "한 명의 스카우트가 오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도전 자체에 의미를 부여했다.
예상과 다르게 강정호의 트라이아웃 현장엔 2명의 스카우트가 모습을 비췄다. 강정호는 이들의 소속에 관해 "다저스랑 다른 한 팀은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타격, 수비 등 예정된 테스트가 종료된 후 강정호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준 것 같다. BP도 나름 괜찮았고 센터, 라이트, 레프트 다 넘어가는 타구가 나왔다. 그리고 수비도 나름대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결과는 이제 하늘에 맡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나이 38세. 심지어 경력이 중단된 선수를 지켜보기 위해 MLB 구단 스카우트가 방문했단 이례적 소식은 이웃 나라 일본에도 소개됐다.
일본 'j-cast'는 "한국의 전 메이저리거가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 복수의 매체는 26일 자로 이와 같은 보도 내용을 전했다"라며 "이번 트라이아웃은 강정호가 단독으로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운영 중인 미국 아카데미 시설을 활용했다"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현장에는 메이저리그 2개 구단 스카우트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는 놀랍게도 LA다저스고 나머지 한 팀은 공개되지 않았다"라며 "강정호는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킨 이력이 있다. 그는 2019년을 끝으로 KBO 리그에서도 뛰지 않은 채 은퇴를 선언했다"라고 짚었다.
끝으로 "현재 메이저리그엔 몇몇 한국인 선수들이 뛰고 있다. 특히 LA다저스엔 내야수 김혜성이 소속되어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뉴스1, 강정호_King Kang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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