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 묘연' 오타니 아내 마미코, "가족과도 만나지 못하고 있어"...출산 후 안정 위한 미국 거주?→일본…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일본에선 연일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라운드 안팎서 오타니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깃거리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그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의 행적을 쫓는 이도 많아졌다.
일본 '포스트 세븐'은 27일(한국시간) "오타니의 아내 마미코는 출산 후 아직 가족과도 만나지 못하고 있다"라며 오타니와 마미코의 일본 귀국 시기를 전망했다.

오타니는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년 3월 개최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오타니는 "다시 일본 대표 선수로 뛸 수 있어 자랑스럽고 기쁜 마음이다"라며 출전을 공식화했다.
이에 매체는 "오타니는 다가오는 시즌 투수를 겸하기 위해 컨디션 조절차 WBC에 불참할 것이란 전망을 깼다. 그는 매우 예상 밖의 선택을 했다"라며 "오타니가 일본에 유니폼을 입는단 소식에 야구계가 들썩거리고 있다. 또한 새로운 관심 포인트가 떠올랐다. 그의 아내 마미코의 산후 귀국이 이루어질 것인지다"라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결혼 발표 이후 마미코가 일본에 귀국했다는 소식이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 도쿄돔에서 진행된 개막 시리즈 역시 출산 시기와 겹치며 LA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스태프나 선수 등과 대화하는 사진도 거의 포착되지 않았다"라며 "오타니가 공개 석상에서 통역을 해줬던 것으로 보아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일본에서 마음 편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을 것이다. 이에 WBC 일정 차 귀국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마미코는 조부모까지 포함해 가족 관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의 거리로 인해 가족과 직접적으로 마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마미코의 지인이라고 소개한 인물에 익명 인터뷰를 다뤘다.

그는 "출산 전후 마미코의 어머니가 LA로 와서 일정 기간 도움을 줬다. 조부모님과는 영상 통화 등을 통해 연락하고 있겠지만, 직접 대면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오타니까지 포함된 가족 라인 그룹 방에서 대화를 주고받고 있지만, 마미코는 출산 후 오빠와도 만나지 못했다고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오타니의 WBC 출전 소식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보도로 일본 포털 최상단을 유지하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2023년 WBC 대회에서 투타 겸업을 하며 일본의 전승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사진=LA 다저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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