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 이상형" 맨유, 헐값에 '세리에A 최정상 미드필더' 영입 절호의 찬스!…에이전트가 직접 '폭탄 세일…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지난 여름 영입에 실패한 미드필더를 데려올 수 있을까.
맨유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더 피플스 퍼슨'은 27일(한국시간) “아탈란타BC 소속 에데르송의 에이전트가 맨유에 사실상 영입을 요청하는 발언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맨유 경기력에서 드러난 중원 문제를 언급하며 “맨유가 반드시 미드필더 라인을 보강해야 한다는 점이 명확해졌다. 이미 여러 정상급 미드필더들이 후보군에 올라 있다”며 “그 가운데 에데르송의 에이전트 안드레 쿠리가 빅클럽이 움직일 ‘실질적 기회’가 열렸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리는 최근 '카데나세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에데르송은 계약 종료가 가까워지고 있다. 아탈란타는 이적료를 절반까지 낮출 수도 있다. 3,000만~4,000만 유로(약 509억~679억 원) 정도다. 그는 자신의 포지션에서 유럽 최고 수준의 스탯을 지닌 선수"라고 밝혔다.
맨유가 지난 시즌 종료 직후 에데르송 영입을 시도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발언이 사실일 경우 맨유가 다시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인다.

에데르송은 2022년 아탈란타에 합류한 뒤 182cm, 86kg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를 모두 아우르는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특히 2023/24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는 레버쿠젠의 중원을 압도하며 클럽 창단 첫 유럽대항전 우승의 핵심 주역이 됐다.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도 37경기 4골 2도움으로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더 피플스 퍼슨은 “에데르송 여전히 아모림의 이상형에 가장 가깝다”며 “강력한 활동량, 기동성, 파워, 피지컬, 전술적 유연성, 그리고 뛰어난 수비 기여도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이어 “에데르송을 엘리엇 앤더슨(노팅엄 포레스트) 같은 자원과 함께 배치한다면 맨유 중원은 상대에게 훨씬 위협적인 구성을 갖추게 된다”며 “맨유가 갈망해온 중원 경쟁력을 되찾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맨유가 그를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football.xclusive,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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