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다저스, 김혜성에 이어 송성문까지 영입하나? 美 매체 "먼시 백업 후보로 SONG 노릴수도"...&…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LA 다저스가 송성문과 연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27일(한국시간) 다저스 구단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웨이'는 "다저스, 맥스 먼시 백업으로 ‘김혜성의 옛 동료’를 노릴 수도...왜 안 되겠는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다저스웨이'는 "올 시즌 김혜성과 계약하며 다저스가 한국 선수 영입 사례를 추가했다. 또 오타니 쇼헤이는 김혜성과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영입에 관여했다. 그리고 김혜성은 또 다른 ‘비공식 다저스 스카우트’처럼 나서서 메이저리그(MLB) FA이자 전 KBO 시절 동료였던 송성문을 설득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키움 히어로즈 입단 10년 차인 송성문은 지난해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21도루 OPS 0.927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터뜨렸다. 올해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펼쳤다. 144경기에서 타율 0.315(574타수 181안타) 26홈런 90타점 25도루 103득점에 OPS 0.917로 활약했다. 지난 24일 3루수 부문 수비상까지 받으며 수비력도 인정 받았다.

다저스웨이'는 송성문이 2025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미겔 로하스의 대체 자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송성문은 1루, 2루, 3루를 모두 소화했지만, 가장 많은 경험을 쌓은 포지션은 3루. 이 자리에서 그는 총 4,439⅔이닝을 소화하며 수비율 0.960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2026시즌에도 3루수로 먼시를 유지하기 위해 그의 구단 옵션을 행사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벤치 전력 강화를 검토할 수 있으며 키케 에르난데스와 미겔 로하스를 두고 업그레이드를 고민할 수 있다. 다저스가 송성문이 어떤 활약을 펼치는지 지켜보는 동안, 로하스가 맡았던 ‘백업 내야수’ 역할을 완벽히 메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송성문은 현재 29세이며, 2026시즌 도중 30세가 된다. 따라서 김혜성이 맺은 3년 1,25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정도는 현실적인 기준선이 될 수 있다. 어떤 측면에서는 일본의 무라카미 무네타가나 오카모토 가즈마 같은 선수들과 계약하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 이들 둘은 각자의 FA 시장에서 훨씬 더 장기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성문의 포스팅 마감 시한은 공시 후 30일째까지다. 12월 25일 이전에 송성문의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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