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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1티어 기자' 확인 '3947억' 투자하고도 단 4골…리버풀, 결국 1월에 또 스트라이커 찾는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99 18: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리버풀FC가 알렉산드르 이사크와 위고 에키티케라는 두 명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기 위해 막대한 금액을 쏟아부었음에도 1월에 또 한 번 최전방 보강을 검토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신뢰도 높은 기자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은 1월 이적시장에서 분명히 전력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며 “즉시전력감으로 기용할 수 있는 윙어가 최우선 목표이며, 앙투안 세메뇨(본머스)도 후보군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시장 상황이 유리하게 전개될 경우 즉시 투입 가능한 스트라이커도 옵션으로 두고 있으며,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를 포함한 센터백 보강도 모니터링 중”이라고 덧붙였다.

세메뇨와 게히 영입 검토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지만, 지난여름 이미 공격수에 엄청난 투자를 단행한 리버풀이 또다시 스트라이커 보강을 원한다는 점은 충격적이다. 

리버풀은 지난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에만 2억 400만 파운드(약 3,947억 원)를 지출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옵션 포함 7,900만 파운드(약 1,529억 원)에 에키티케를 데려왔고 이어 뉴캐슬 유나이티드로부터 이사크를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2,500만 파운드(약 2,416억 원)에 데려오며 최전방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그러나 이적료에 비해 두 선수의 활약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에키티케는 시즌 초반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사크 합류 이후 출전 시간이 줄며 기복이 생겼고, 현재 리그 11경기에서 3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이사크의 부진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 시즌 22골 6도움으로 월드클래스 급 성장세를 보였던 그는 리버풀 이적 후 9경기에서 1골 1도움에 머무르고 있다. 리그에서는 아직 무득점이며 유일한 골도 카라바오컵에서 2부리그인 사우샘프턴전을 상대로 기록한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천문학적 금액을 투입한 두 공격수가 리그에서 합작한 골은 단 4골. 이는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인 리버풀이 현재 리그 12위(6승 6패 승점 18)로 떨어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물론 두 선수 모두 기회가 꾸준히 주어진다면 반등의 여지는 있지만 팀 성적이 급격히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리버풀이 1월 시장을 통해 스트라이커 영입을 고려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보로 보인다.

사진= 풋볼 팬캐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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