돛단배
조던

18세 엔드릭 연장 멀티골 폭발…R마드리드 국왕컵 8강 견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56 01.17 12:00

골 넣고 기뻐하는 엔드릭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연장전 '멀티골 원맨쇼'를 연출한 18세 신예 엔드릭을 앞세워 천신만고 끝에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 국왕컵 16강전에서 셀타 비고와 연장 대결을 벌여 5-2로 이겼다.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연속골로 레알 마드리드가 2-0으로 앞서나가던 경기 중반까지만 해도 승부의 추는 이미 기운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라리가 중위권(12위) 팀인 셀타 비고의 막판 반격은 거셌다.

후반 38분 조나탕 밤바가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의 패스 실수를 틈타 1-2를 만드는 추격골을 넣었다.

후반 45분에는 밤바가 페널티지역에서 돌파하다가 파울을 유도해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키커로 나선 마르코스 알론소가 동점골로 마무리 지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후반 34분 음바페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엔드릭이 연장전 멀티골을 폭발하며 승리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연장 후반 3분에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로 강하게 슈팅을 날려 3-2 결승골을 넣은 엔드릭은 연장 후반 14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흐른 공을 백힐 슈팅으로 마무리해 5-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엔드릭은 브라질 파우메이라스에서 뛰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결승골 넣는 엔드릭

[EPA=연합뉴스]

라리가 2라운드 바야돌리드와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는 등 순조롭게 유럽 빅리그에서의 첫 시즌을 시작했으나 음바페, 비니시우스 등 기라성같은 선배들에 밀려 많이 출전하지는 못했다.

아직 리그에서 풀타임을 뛴 경기가 없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그를 후반 교체 요원으로 쓰며 10분 안팎의 기회만 주고 있다.

하지만 엔드릭은 불만이 없어 보인다.

그는 경기 뒤 "감독님은 내가 아닌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분이다. 감독님은 내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알고 계신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21번째이자 2년 만의 국왕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18세 엔드릭 연장 멀티골 폭발…R마드리드 국왕컵 8강 견인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892 ‘8전 전승’ 유주상, 6월 UFC 데뷔전 치른다…“전 세계 격투 팬들에게 나를 알리고 싶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9 32
5891 '109득점' 대구시청 정지인, 핸드볼 H리그 신인상 영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9 80
5890 5월 1일부터 태권도원 입장료 '무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9 76
5889 난데없는 대낮 정전...마드리드오픈 멈췄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9 31
5888 프로당구 PBA, 선수선발전 트라이아웃 2R 종료…총 42명 통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9 34
5887 '김상욱 2골' 한국 아이스하키, 중국 꺾고 세계선수권 2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9 95
5886 유도 최중량급 이승엽의 파란…김민종 꺾고 아시아선수권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8 71
5885 ‘김경민 퇴장’ 강원FC 연승 마감…선두 대전에 0대1 패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8 40
5884 스포츠뉴스,축구,야구,농구,배구,이적,해외축구뉴스,국내리그뉴스,오피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8 48
5883 분투했지만… 삼척시청 핸드볼 왕좌 또 놓쳤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8 74
5882 안세영 쉬어도 거뜬…'박주봉호' 수디르만컵 첫 경기 웃었다→체코에 4-1 낙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8 44
5881 "풀세트 접전 끝 정상 등극" 이은지, 구미오픈 테니스 첫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7 62
5880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미국 파이터 맷 슈넬, 한국계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7 108
5879 김중수 아시아배드민턴연맹 회장, BWF 이사 연임…韓 배드민턴 외교에 더 큰 힘 보탤 전망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7 79
5878 박주봉 감독 “후배들과 한국 배드민턴 새장 열겠다” 출사표 [수디르만컵]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7 47
5877 남자 유도 이준환, 세계 5위 꺾고 아시아선수권 정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7 79
5876 '종별탁구선수권 여자단식 우승' 귀화 에이스 주천희,"국제대회 아직 못 나가지만, 나중에 제대로 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7 114
5875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SC 마그데부르크와 베스프렘 8강 1차전 팽팽한 무승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6 25
5874 유도 기대주 장세윤, 아시아선수권 여자 52kg급 동메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6 54
5873 ‘극적 1부투어 잔류’ 김임권 “(김)병호 형님이 내년엔 큐스쿨 가지 말자고 하데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6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