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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무기 있다!" 맨유, PL서 최고 핫한 '1154억 FW' 영입전 자신…리버풀·토트넘 제치고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94 12: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최근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앙투안 세메뇨(AFC 본머스) 영입전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26일(한국시간) '팀토크' 보도를 인용해 “세메뇨는 맨유의 주요 관심 대상이지만, 리버풀과 토트넘도 강력하게 영입을 추진 중이라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맨유는 영입 경쟁을 유리하게 만들 ‘트럼프 카드(비밀 무기)’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 맨유의 관심은 이제 새삼스러운 소식이 아니다. 지난 24일 영국 '커트오프사이드' 역시 “맨유가 1월 이적시장에서 세메뇨 영입을 본격 검토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2000년생 가나 대표팀 공격수 세메뇨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힘 있는 드리블, 그리고 측면·중앙 모두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함으로 가치를 꾸준히 높여왔다. 지난 시즌 42경기 13골 7도움, 이번 시즌에도 이미 6골 3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 자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의 계약에는 명확한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어 협상 없이 바이아웃 금액만 지불하면 즉시 영입이 가능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금액은 6,000만 파운드(약 1,154억 원)로 적지 않지만 세메뇨의 가치를 감안하면 충분히 지불 가능한 수준으로 여겨진다.

맨유는 곧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으로 인해 공격진의 이탈이 예상되면서 1월 영입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번 AFCON은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모로코에서 열리는데 그 기간 맨유는 애스턴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리즈 유나이티드, 번리, 맨시티 등 강팀들과 연달아 리그 일정을 치러야 한다. 여기에 FA컵 3라운드까지 겹치며 전력 손실이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브라이언 음뵈모(카메룬), 아마드 디알로(코트디부아르), 누사이르 마즈라위(모로코)의 차출이 유력해 공격 자원 이탈이 불가피하다. 음뵈모와 디알로가 동시에 빠질 경우 맨유의 공격 운용에는 큰 부담이 된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뿐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리버풀까지 세메뇨를 노리면서 경쟁 구도는 복잡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맨유는 영입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더 하드 태클은 “맨유는 세메뇨 영입 경쟁에서 결정적 우위를 점할 비밀 무기를 갖고 있다”며 “바로 본머스 테크니컬 디렉터 사이먼 프랜시스가 평생 맨유 팬이라는 점이다. 이는 맨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 풋볼팬캐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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