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소식! 모두가 경악하겠네...'슈퍼팀' LA 다저스, 시거·벨린저 동시에 노린다?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3연패를 위해 이를 갈고 있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다저스 출신인 코리 시거와 코디 벨린저를 동시에 데려올 수 있다는 소식이다.
일본 매체 '베이스볼 채널'은 미국 현지 매체 '야드 바커(Yard Barker)'의 스티브 페나로자 기자의 멘트를 인용, 다저스가 종전에 다저 스타디움을 홈으로 사용했던 시거와 벨린저 영입에 초점을 맞췄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꺾고 극적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3년 연속 우승을 위해 대대적인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코너 외야는 물론이고 불펜과 내야 자원도 가능하다면 영입할 것으로 점쳐진다.
코너 외야의 경우 현재 FA 최대어로는 카일 터커가 꼽힌다. 다만, 터커는 4억 달러(약 5,865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들뿐더러 10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원하기에 다저스의 영입 기조에는 맞지 않다.

이에 대안으로 최근 자주 거론되는 선수는 벨린저다. 벨린저는 지난해 겨울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뒤 올해 152경기에 나서 타율 0.272 29홈런 98타점 OPS 0.813을 기록한 뒤 FA 시장에 나왔다. 코너 외야는 물론 중견수 수비와 이따금 1루수도 맡을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벨린저는 다저스에서 데뷔해 희로애락을 함께했다. 지난 2017년 신인왕에 이어 2019년에는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 OPS 1.035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다. 하지만 2020시즌 부상을 당한 뒤 2년 동안 타율 0.193 OPS 0.611을 기록한 뒤 논텐더 처리됐다.
또 매체는 다저스가 시거를 노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시거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연봉 절감을 목표로 하며 주축 선수들을 정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아돌리스 가르시아와 요나 하임을 논텐더로 풀었으며, 마커스 시미언은 브랜든 니모와 맞바꿔 단기 지출을 줄였다.
2차례 월드시리즈 MVP 경험이 있는 시거는 올해도 102경기를 뛰며 타율 0.271 21홈런 50타점 OPS 0.860을 기록했다. 건강만 하면 충분히 BWAR(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승리 기여도) 수치에서 5 이상을 올릴 수 있는 선수다.
다만 시거를 영입하기 위해선 막대한 유망주와 연봉 지출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거는 현재 6년 1억 6,500만 달러(약 2,557억 원) 규모의 잔여 연봉이 있다.
페나로사는 "다저스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만, 새로운 선택지가 열리면서 흥미로운 오프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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