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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발언! 해리 케인, 결국 '1,101억 바이아웃→바르셀로나 이적설' 두고 "아무도 연락한 적 없어, 뮌헨서 매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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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해리 케인이 FC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단칼에 잘랐다.

케인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최근 불거진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두고 "나는 누구와도 접촉한 적이 없다. 아무도 나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현재 상황에서 나는 매우 편안함을 느낀다"고 딱잘라 말했다.

최근 케인은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22일 "케인은 2027년까지 계약돼 있으며, 내년 여름부터 6,500만 유로(약 1,10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며 케인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작 케인은 뮌헨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다. 그는 "케인은 "급할 게 없다. 나는 뮌헨에서 정말 행복하다. 만약 접촉이 생긴다면 그때 보겠지만 나는 아직 새 시즌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 우선 내년 여름에 월드컵이 있다"며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무언가가 바뀔 가능성은 매우 낮다. 앞으로 몇 달 안에 뮌헨과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 이후 미래에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뮌헨 보드진 역시 케인과의 동행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은 "그와 대화를 나눠보면 엄청나게 행복하고,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가족에게서 들은 바로도, 매우 편안해하고 있는데, 뮌헨을 떠날 이유가 무엇이 있겠는가?"라며 얘기했다.

이어 "계약은 아직 1년 반 남았고 그는 엄청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하고 있다. 나는 그가 뮌헨을 매우 좋아하고 행복해한다고 확신한다"며 "그의 결정은 앞으로의 계획에 달려 있겠지만, 뮌헨이 아주 좋은 기회를 갖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케인은 뮌헨에서 말 그대로 '전성기'를 다시 쓰고 있다. 지난 2023년 8월 토트넘 홋스퍼 FC를 떠나 뮌헨에 합류한 케인은 현재까지 114경기 109골 27도움을 기록 중이며, 토트넘 시절 그토록 갈망하던 우승 트로피(분데스리가,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도 두 번이나 들어 올렸다.

올 시즌 케인 더 날카로운 발끝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23경기 27골 4도움이라는 믿기 힘든 성적을 내며 유럽 정상급 스트라이커의 위엄을 유감 없이 뽐내고 있다. 케인의 여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예정이다. 우승의 기쁨을 맛본 그는 여전히 뮌헨에 만족하고 있고, 다음 트로피 사냥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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