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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위닉스

'뺨 때려 퇴장까지 당했는데...' 맨유, 11-10 싸움서 무기력 패배 '최악 기록까지 경신'→아모림, "지난 시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29 2025.11.25 18: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후벵 아모림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주년 경기는 최악으로 막을 내렸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펼쳐진 2025/26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 에버턴 FC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번 에버턴전은 다소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아모림 감독의 1주년 경기인 것은 물론, PL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이른 시간부터 황당한 일이 발생해 맨유가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전반 13분 에버턴의 이드리사 게예가 동료 마이클 킨과 언쟁을 벌이기 시작하더니 뺨을 가격해 퇴장당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그럼에도 맨유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고, 도리어 전반 29분 키어넌 듀스버리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맨유는 에버턴을 따라잡기 위해 진땀을 흘렸다. 전반 4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을 쐈지만, 조던 픽퍼드의 선방에 막혔으며, 후반 16분엔 브라이언 음뵈모가, 후반 34분에 조슈아 지르크제가 골문을 두드렸지만 모두 골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결국 마지막까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맨유는 0-1로 석패하며 고배를 마시게 됐다.

설상가상, 맨유는 PL 출범 후 33년 동안 단 한 번도 없었던 올드 트래퍼드에서 10명 상대에게 패배하는 최악의 기록까지 경신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아모림 감독은 "지난 시즌의 느낌이 다시 돌아갈까 봐 두렵다. 올드 트래퍼드에서 우리가 더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자리였는데,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주 동안 모두가 우리의 발전을 칭찬했지만, 나는 늘 '우리는 아직 멀었다'고 얘기했다. 오늘 경기는 특정 선수 한 명의 실수가 아니라 팀 전체의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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