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삼성 대박이네! MVP급 활약 펼친 후라도·디아즈와 모두 재계약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올해 KBO리그에서 최고의 타자로 활약한 르윈 디아즈와 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모두 붙잡았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삼성은 최전방에서 타선을 이끈 디아즈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최대 총액 160만 달러(약 23억 5000만 원)에 재계약했다"며 "후라도와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최대 총액 170만 달러(25억 원)에 사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디아즈는 2025시즌 리그 최고의 타자로 불렸다. 144경기에 나서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 OPS 1.025를 기록했다. 역대 외국인 타자 최초로 50홈런 고지에 올랐으며 지난 2015시즌 박병호가 기록한 146타점을 훌쩍 넘어 역대 KBO 타자 단일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디아즈는 한때 메이저리그(MLB) 리턴설이 제기됐으나, 삼성의 열렬한 구애 끝에 잔류를 택했다.

삼성은 디아즈와 함께 1선발 후라도도 눌러 앉혔다. 지난 2023~24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하며 리그 최고의 이닝이터로 평가받았던 후라도는 올해 삼성과 100만 달러(약 14억 7,000만 원)에 계약했다.
후라도는 올해도 펄펄 날았다. 197⅓이닝을 소화하며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삼성은 "후라도의 내구성과 꾸준함이 돋보였다. 또 특유의 친화력으로 라이온즈의 젊은 투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재계약을 마친 후라도는 "삼성 유니폼을 계속 입게 돼 정말 기쁘다.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 다시 한번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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