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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하게 몰락한 '가드 왕국' 삼성생명, 이젠 정말 심각성을 느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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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불과 3~4년 전만 해도 여자농구 삼성생명은 가드 왕국으로 꼽혔다. 지난 201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은 윤예빈, 2016 신인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선발된 이주연이 세대교체의 중심으로 올라서며 핸들러 중심의 농구를 펼칠 것처럼 보였다. 여기에 백업 가드가 잠재력이 허예은만큼 높았던 조수아와 현재 신한은행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신이슬이었다.

실제로 지난 2021-22시즌 삼성은 가드만큼은 완벽하게 세대교체를 이루는 듯했다. 팀 성적은 5위에 그쳤으나 윤예빈, 이주연은 베스트5에 뽑힐 수 있을 만큼의 성적을 올렸다. 윤예빈은 평균 10.9득점 5리바운드 2.9어시스트 1.3스틸, 이주연은 10.7득점 4.8리바운드 3.4어시스트 1.5스틸 3점슛 성공률은 34.5%였다. 둘은 수비에서도 리그 탑3 안에 들 수준이었다. 은퇴를 택했던 김보미와 박하나의 빈자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삼성생명은 지난 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WNBA 출신 가드 키아나 스미스를 선발했다. 단번에 최정상급 가드가 합류하면서 윤예빈-이주연-키아나 스미스라는 역대급 가드 라인을 완성했다. 게다가 앞의 둘은 키아나의 단점인 수비력을 조직적으로 채워줄 수 있는 선수이며, 키아나 역시 윤예빈과 이주연의 단점으로 꼽힌 '크랙'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원이었다. 이에 4,5번 포지션에 이해란, 배혜윤을 보유한 삼성은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부상이 모든 계획을 어그러뜨렸다. 윤예빈은 국가대표팀에서 십자 인대파열 부상을 당해 시즌 개막 전부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주연은 컨디션이 올라왔던 시점에 십자인대가 끊어졌다. 키아나도 같은 날 무릎을 다쳐 순식간에 3명이 날아갔다.

다만, 이 부상은 조수아와 신이슬에겐 기회였다. 둘은 강제로라도 스텝업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맞이했다. 실제로 조수아는 이 기회를 잘 살려 최고의 '신 스틸러'로 올라서기도 했다. 만년 백업이었던 그의 시대가 오는 듯했다.

그로부터 3년여가 흐른 2025년 11월. 가장 뒤처졌던 신이슬은 FA 자격을 얻어 신한은행으로 떠났다. 키아나는 지난 10월 갑작스럽게 은퇴 소식을 발표했다. 그리고 3명의 가드는 아무도 성장하지 못했고, 오히려 정상에서 멀어졌다.

지난 19일 열린 KB 스타즈와의 개막전. 삼성생명 가드들은 누구 하나 본인의 임무를 해내지 못했다. 공격에선 상대 수비에 밀려다녔고, 1:1 상황을 뚫을 수 있는 기술, 속도도 없었다. 패스도 불안했다. 힘과 자신감이 모두 상대에 비해 부족하다 보니 정확한 패스를 건넬 수 없었다.

강점으로 꼽혔던 수비도 마찬가지였다. 리그 최고 가드 허예은에겐 아예 농락을 당했으며, 식스맨급 선수인 이채은, 이제 막 올라온 성수연에게 고속도로를 열어줬다.

지난 24일 열린 하나은행과의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하나은행은 현재 6개 구단 중 가장 가드 포지션이 약하다고 평가를 받는 팀이다. 3년 차 고서연이 주전이며, 박소희, 정현 등도 공격성은 좋지만, 볼핸들링이나 패스, 시야에서 약점을 지녔다. 실제로 이들은 직전에 열린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상대의 강한 압박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최악의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을 상대론 자신감이 있었다. 이들은 과감하게 1:1을 시도하고 트랜지션 상황에서 수비수를 밀어붙였다. 삼성생명의 핸들러는 반대였다. 1:1로 제칠 능력이 없어 하프코트를 넘는 것도 버거웠다. 계속해서 사이드라인 쪽으로 가면서 위태롭게 공을 몰고 왔다. 그리고 24초 샷 클락에 쫓긴 공격을 이어가며 슛 성공률을 스스로 떨어뜨렸다.

현재 삼성생명 가드들은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에 따르면 윤예빈은 워낙 큰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업다운이 심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2~3분을 뛰면 트랜지션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이주연은 비시즌 내내 허리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해에도 컨디션이 좋을 때 출전 시간 관리를 못해 후반기 출전이 어려웠다. 올해도 길게 뛸 몸 상태는 아니라는 평가다.

다만, 타 팀에 비해 훈련량이 너무 적어 실력이 빠르게 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최하위였던 하나은행은 비시즌 2~3배 강도의 혹독한 훈련을 통해 눈에 띄는 변화를 보였다.

삼성생명은 종전부터 '생각하는 농구'를 추구하며 훈련 역시 선수들이 필요한 부분을 스스로 고민해 부족한 부분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하길 바랐다. 누가 시켜서 하는 훈련이 아닌 프로다운 '자기 계발'을 하길 원했다. 선진적인 문화를 만들고자 했던 것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러한 문화에서 성장한 선수는 베테랑 배혜윤을 제외하면 이해란 단 한 명뿐이다. 그마저도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는 평가다. 이제는 정말 심각성을 인지해야 할 때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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