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우승 경쟁" 미쳤다! GSW, '트레이드 선언' 다재다능 리그 최강 센터 영입전 뛰어든다!...커리-…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도만타스 사보니스(새크라멘토 킹스) 영입을 통해 우승 경쟁에 다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 매체 '스포르팅 뉴스'는 24일(한국시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보도를 인용해 “GSW는 이번 시즌 페인트존 생산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시즌 개막 전 알 호포드를 영입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호포드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평균 21.8분을 뛰며 5.8득점 4.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고, 야투 성공률 34.3%, 3점 성공률 32%에 머물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있다.


이에 SI는 GSW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사보니스 영입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서부 하위권에 머문 킹스는 본격적인 리빌딩을 추진하며 고액 연봉자 정리를 통해 재정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며 “사보니스는 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진 자원이며, 향후 두 시즌 동안 4,5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새크라멘토 지역 기자 데이브 카마이클은 최근 “킹스는 12월부터 리빌딩에 들어갈 예정이며, 잭 라빈·드로잔·사보니스 등 핵심 선수도 트레이드 매물로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새크라멘토는 팀의 프랜차이즈 디애런 팍스(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정리하고도 2년 연속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탈락했고 스캇 페리 단장 체제에서도 서부 14위에 머물며 분위기 쇄신이 불가피해졌다.
물론 사보니스는 최근 왼쪽 반월판 부분 파열로 3~4주 결장이 예상되지만, 복귀 후 가치를 고려하면 센터 보강이 필요한 팀들에 매력적인 선택지다. 특히 프런트코트가 가장 약한 GSW는 적극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사보니스는 지난시즌 평균 19.1득점, 13.9리바운드, 6.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야투 성공률 59.0%, 3점 성공률 41.7%로 뛰어난 효율을 보였다.

2023/24 시즌에는 트리플더블 26회를 기록해 니콜라 요키치(25회)를 제치고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올해도 부상 전까지 11경기에서 17.2득점, 12.3리바운드, 3.7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1.0%로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왔다.
4,0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은 GSW에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스테픈 커리의 마지막 전성기에 우승을 노리는 팀 상황을 고려하면 사보니스 영입은 충분히 검토할 가치가 있다.

끝으로 매체는 “GSW는 과거만큼 강력하지 않지만 사보니스 영입은 팀을 다시 우승 경쟁에 올려놓을 수 있다”며 “커리와 지미 버틀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호포드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GSW는 사보니스를 빠르게 데려오는 방안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사진= steph_center,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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