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오나나 등번호 강탈 허용” 맨유, 현 시점 PL 최고 공격수 위해 1,162억 투자한다!..."개인합의 큰 …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AFC) 영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4일(한국시간) "맨유가 본머스의 윙어 세메뇨를 1월 이적시장서 영입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루벤 아모림 감독이 구상하는 공격 재편의 핵심 조각으로 세메뇨를 매우 선호하고 있으며 영입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는 상태다. 특히 세메뇨가 선호하는 등번호 24번을 제공할 준비까지 되어 있다. 해당 번호는 현재 안드레 오나나가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 중이어서 비어 있는 상황이다. 또한 세메뇨와의 개인 합의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맨유는 지난여름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셰슈코 등 공격 자원에 약 2억 파운드(약 3,873억 원)를 투자하고도 여전히 보강이 절실하다. 이번에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때문이다.
이번 AFCON은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모로코에서 열리며, 이 기간 동안 맨유는 애스턴 빌라, 뉴캐슬, 울버햄튼, 리즈, 번리, 맨체스터 시티 등 강팀들과 연달아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여기에 FA컵 3라운드까지 예정돼 있어 전력 누수가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음뵈모(카메룬), 아마드 디알로(코트디부아르), 누사이르 마즈라위(모로코)가 모두 차출 가능성이 높고, 세 팀 모두 우승 후보라 조기 복귀도 기대하기 어렵다. 이 중 공격 자원인 음뵈모와 아마드가 장기간 이탈 가능성이 커 세메뇨 영입은 더욱 필요해졌다.

2000년생 가나 대표팀 공격수 세메뇨는 2023년 1월 본머스에 입단한 이후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를 바탕으로 좌우 측면과 최전방까지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을 보여왔다. 지난 시즌 42경기에서 13골 7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도 벌써 6골 3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 자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세메뇨의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명확하게 설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적료 협상 없이 바이아웃 금액만 지불하면 즉시 영입이 가능한 구조다.

매체는 “세메뇨의 계약서에는 6,000만 파운드(약 1,16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며 “본머스는 시즌 도중 핵심 공격수 이탈을 꺼리고 있지만, 거액의 바이아웃이 활성화되거나 대형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를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연 맨유가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겨울 대형 영입을 단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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