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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상은 최악이었지만...'쏘니 정말 고마워!' 체룬돌로 감독, 졌지만 박수 속 퇴장 "정말 자랑스러운 것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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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로스앤젤레스FC가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혈투 끝에 패배하며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과의 여정도 아쉽게 막을 내리게 됐다.

LAFC는 23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컵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손흥민의 극적인 프리킥 동점골을 앞세워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지만 결국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체룬돌로 감독은 2022년 1월 부임 이후 LAFC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2022년 MLS컵, 서포터스 실드를 동시에 우승했고, 2024년 US오픈컵 우승까지 더하며 구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역시 팀을 서부 콘퍼런스 3위로 이끌며 좋은 지도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체룬돌로 감독과 LAFC의 동행은 이미 지난 4월 종료가 예고돼 있었다.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며 감독이 팀을 떠난다는 사실이 일찌감치 발표됐고, 체룬돌로 감독 역시 선수 시절 대부분을 보냈던 독일로 돌아가 가족과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별의 순간은 다소 씁쓸한 패배로 장식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체룬돌로 감독은 박수 받았다.

그리고 이 같은 아름다운 퇴장은 어쩌면 손흥민 덕이다.  손흥민이 합류하기 전 LAFC는 중위권에 머물며 다소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에이스 드니 부앙가가 고군분투했지만, 전체적인 팀 경쟁력은 부족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팀에 합류한 뒤 LAFC는 완전히 180도 달라졌다.

지난 8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10경기 중 9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단기간에 MLS를 뒤흔들었고, 그의 합류와 함께 LAFC는 잔여 리그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한 채 정규 시즌을 3위로 마쳤다.

강팀 밴쿠버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것도 손흥민의 존재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미국 ‘애슬론 스포츠’에 따르면 경기 종료후 체룬돌로 감독은 “받아들이기 힘든 패배다. 오늘 우리는 더 나았다고 생각하지만, 축구가 원래 이런 날도 있는 법이다. 오늘은 우리 날이 아니었다는 것이 모두에게 분명했다. 지난 4년을 돌아보면 정말 자랑스러운 것들이 많다. 다 설명하긴 어렵지만, 정말 많은 걸 이뤘다”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흥미로운 점은 올 시즌 체룬돌로 감독에게 사실상 ‘은인’이나 다름없었던 손흥민의 첫인상은 최악이었다는 사실이다.

2012년 체룬돌로 감독의 선수 시절 하노버96의 라이트백으로 뛰던 그는 만 19세였던 함부르크의 손흥민에게 굴욕적인 장면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에서 치고 들어온 손흥민이 방향 전환으로 체룬돌로를 속수무책으로 만들었고, 손흥민은 침착한 오른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미국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가 10대 신예에게 완전히 뚫리며 수비수 입장에서는 다소 창피할만한 실점이었다.

그러나 13년이 지난 지금 손흥민은 MLS 최고의 슈퍼스타로 성장했고 체룬돌로 감독의 마지막 시즌을 누구보다 강렬하게 빛낸 존재가 됐다.

사진= 쿠팡플레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LAFC,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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