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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쓰리 전술 잘못됐다" 인정, "모든 건 내 책임, 팬들께 사과" 결국 고개 숙인 토트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58 2025.11.24 15: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아스널 FC와의 '북런던 더비'에서 대패하자, 팬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크 감독은 팬들에게 사과하며 백쓰리 전술 선택이 완전히 잘못됐음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4일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시즌 첫 '북런던 더비'인 만큼 만전을 기했으나,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말았다. 

토트넘은 전반 36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 전반 41분엔 박스 안 혼전 상황을 정리하지 못해 에베레치 에제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0-2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또다시 실점이 나왔다. 후반 35초 만에 에제의 왼발 슈팅이 골문 구석에 꽂히며 스코어는 0-3이 됐다.

토트넘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10분 주앙 팔리냐의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뒤, 히샬리송이 하프라인 인근에서 다비드 라야가 골문을 비운 것을 포착하고 중거리 로빙 슈팅을 쏴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다만 반전은 없었다. 후반 31분, 에제에게 네 번째 실점을 허용하며 토트넘은 1-4로 패배했다. 

이날 무기력한 경기력을 드러낸 토트넘은 결국 최악의 기록까지 떠안고 말았다.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시즌 PL에서 최저 기대 득점(xG)을 기록한 팀으로 남게 됐다. 아스널전의 0.07 xG는 물론이고, 첼시전(0-1 패)에서도 0.1 xG에 그치며 두 경기 모두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찍었다.

 

참패에 결국 고개를 숙인 프랑크 감독이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난 어떤 시스템을 쓰더라도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그러나 오늘의 모든 책임을 내가 져야 한다.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건 전적으로 내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벌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이렇게 못했다는 건 정말 실망스럽다. 팬들에게 죄송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거로 생각했는데, 정작 경기 내내 그렇지 못했다"고 한탄했다.

끝으로 그는 "분명 여전히 손봐야 할 부분이 많다. 오늘 경기력에 대해 실망스럽고, 나 역시 도망치지 않겠다. 팬들에게 사과드린다"고 얘기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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