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소닉

'23년 선행' 홍명보재단 장학금 수여식…수혜 꿈나무 500명 넘겨

스포츠뉴스 0 59 12.09 15:00

홍명보 홍명보장학재단 이사장

[홍명보장학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홍명보장학재단의 도움을 받은 축구 꿈나무가 올해로 500명을 넘겼다.

홍명보장학재단은 9일 경기도 성남의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사장인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재단 관계자, 장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재단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21명(초등학생 10명, 중학생 7명, 고등학생 4명)의 선수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축구용품을 후원한다.

재단은 2002년 첫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한 이래 한 해도 빠지지 않고 23년째 축구 꿈나무들을 돕고 있다.

지난해까지 499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를 통해 강윤구(울산), 김동준(제주), 김민우(울산), 김진수(전북), 이창근(대전), 조영욱(서울), 지소연(시애틀) 등이 우수한 축구 선수로 자랐다.

올해 21명의 축구 꿈나무가 장학생으로 선발되면서 재단의 장학금 혜택을 받는 유소년은 500명을 넘겼다.

재단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급된 장학금은 약 8억원이며, 그간 재단이 해온 각종 사업까지 모두 더하면 40억원을 넘는 돈이 축구 꿈나무들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였다.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받은 학생들과 재단 관계자들

[홍명보장학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OB축구회 임원들이 참석해 20년 넘게 선행을 이어온 홍명보 이사장을 격려했다.

홍명보장학재단은 홍명보 이사장이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달성에 따른 포상금과 각종 후원금, 광고 출연료에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축구에 국한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부활동을 해왔다.

홍명보 이사장은 이런 공을 인정받아 최근 대한적십자사의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받았으며, 2017년에는 많은 금액의 재산을 공익적으로 기부한 사람에게 주는 국민포장을 받았다.

홍명보 이사장은 "지난 2002년 첫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을 수여했던 기억이 지금도 머릿속에 생생한데 500명이 넘는 장학생을 선발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면서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힘든 시간이 많았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장학사업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23년 선행' 홍명보재단 장학금 수여식…수혜 꿈나무 500명 넘겨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92 우크라이나 복싱 영웅 우식, 헤비급 전설 타이슨 퓨리 재대결도 압승 스포츠뉴스 12.23 85
591 '모래판의 신사' 이준희, 프로씨름 선수 출신 첫 대한씨름협회 회장 당선 스포츠뉴스 12.22 47
590 ‘40세’ 린지 본, 6년 만의 월드컵 복귀전 ‘14위’…“긴장감 느껴 좋았다” 스포츠뉴스 12.22 80
589 '스키 여제' 본, 6년 만에 출전한 월드컵 복귀전서 14위 스포츠뉴스 12.22 113
588 현대캐피탈 막을 자 누구…7연승으로 남자배구 1위 질주(종합) 스포츠뉴스 12.22 63
587 '오재현 폭발' 프로농구 SK, 정관장에 역전승…선두 탈환(종합) 스포츠뉴스 12.22 54
586 강경남, 아시안투어 퀄리파잉 스쿨 2위…문도엽 3위 스포츠뉴스 12.22 103
585 현대캐피탈 막을 자 누구…7연승으로 남자배구 1위 질주 스포츠뉴스 12.22 23
584 '오재현 폭발' 프로농구 SK, 정관장에 역전승…공동 선두 복귀 스포츠뉴스 12.22 57
583 MLB 다저스, 사치세 1천493억원 부과로 올 시즌 최다 스포츠뉴스 12.22 42
582 커리의 올림픽 金·프리먼 끝내기 만루포…올해의 스포츠 명장면 스포츠뉴스 12.22 59
581 프로야구 KIA, FA 투수 임기영과 재계약…3년 총액 15억원 스포츠뉴스 12.22 79
580 NBA 오클라호마시티, '버틀러 부상' 마이애미에 104-97 승 스포츠뉴스 12.21 69
579 MLB 다저스, 사치세 1천884억원 부과로 올 시즌 최다 스포츠뉴스 12.21 46
578 빙속 이나현, 제51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선수권 '전 종목 1위' 스포츠뉴스 12.21 39
577 고프, 올해 499억원 벌어 여자 선수 수입 1위 '2관왕' 스포츠뉴스 12.21 33
576 KIA 유니폼 입은 조상우 "저는 잘 싸우는 선수…KIA 합류 영광" 스포츠뉴스 12.21 97
575 '30살 넘었다'는 말에…현대건설 고예림 "예열 시간 걸리네요" 스포츠뉴스 12.21 110
574 국제빙상경기연맹, 러시아·벨라루스 동계올림픽 예선 출전 허용 스포츠뉴스 12.21 70
573 정상급 1루수 워커, MLB 휴스턴과 3년 6천만달러에 계약 합의 스포츠뉴스 12.21 18
토토본가 바로가기
슬라이더6
슬라이더5
슬라이더4
슬라이더3
슬라이더2
슬라이더1
레벨 랭킹
포인트 랭킹

방문자집계

  • 오늘 방문자 1,307 명
  • 어제 방문자 1,407 명
  • 최대 방문자 1,407 명
  • 전체 방문자 17,819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