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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황택의 부상 딛고 OK저축은행에 신승…7연승 팀 신기록

스포츠뉴스 0 118 00:16

KB 상승세 주역 황택의, 1세트 허리 통증으로 벤치행

여자부 1위 흥국생명은 페퍼 잡고 연패 탈출

KB손해보험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의정부=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주전 세터 황택의의 부상 변수를 딛고 창단 후 최다인 7연승을 거뒀다.

KB손해보험은 16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25-20 25-20 28-30 20-25 15-12)로 꺾었다.

지난 달 19일 삼성화재전부터 7경기를 내리 따낸 3위 KB손해보험은 12승 9패, 승점 33을 기록하면서 2위 대한항공(12승 8패·승점 40)을 승점 7 차이로 추격했다.

반면 최하위 OK저축은행은 6연패 늪에 빠졌다.

KB손해보험은 높이의 우위로 1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박상하는 3개, 나경복은 2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다만 KB손해보험은 1세트 중반 팀 전력의 핵심인 세터 황택의가 허리 통증으로 빠지는 변수를 만났다.

황택의는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고, 백업 세터 이현승이 빈자리를 메웠다.

황택의가 빠지자 경기는 접전 양상으로 변했다.

KB손해보험은 2세트 초반 한 점 차 승부를 펼치다가 상대 팀 선수들의 계속된 서브 범실을 틈타 세트 점수 2-0을 만들었다.

황택의의 빈자리는 컸다. KB손해보험은 무뎌진 공격 탓에 3세트 초반 큰 점수 차로 밀렸다.

세트 막판 추격에 성공해 듀스를 만들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28-30으로 세트를 내줬다.

KB손해보험은 4세트까지 상대 팀에 내줬고, 경기는 5세트로 이어졌다.

KB손해보험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했다.

최근 영입한 새 아시아 쿼터 선수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을 5세트 스타팅 멤버로 투입했다.

작전은 적중했다. 야쿱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고,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를 집중적으로 막던 상대 미들블로커들은 분산됐다.

KB손해보험은 13-11에서 비예나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쌓았고, 14-12에서 박상하가 신호진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비예나는 블로킹 6개를 합해 38점을 올렸다. 나경복은 18점을 기록했고, 박상하는 블로킹 7개를 포함해 13득점 했다.

OK저축은행이 최근 영입한 새 아시아 쿼터 선수 세터 하마다 쇼타(등록명 쇼타)는 데뷔전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환호하는 흥국생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6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 흥국생명 선수들이 2-2로 맞선 5세트에서 득점을 올리고 환호하고 있다. 2025.1.16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원정 팀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2(25-15 22-25 18-25 25-22 15-11)로 꺾었다.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최근 2연패를 기록한 1위 흥국생명은 가까스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5위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후 최다인 4연승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흥국생명 정윤주는 팀 최다인 23점을 올렸고, 김연경은 22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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