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낭보...손흥민·차범근 천장 뚫은 골잡이 PL 입성 초읽기 "셀틱, 대체자 영입시 보내준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마에다 다이젠(셀틱)의 빅리그 입성이 초읽기에 들어간 듯 하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3일(한국시간) “셀틱이 1월 이적시장에서 일본 국가대표 마에다의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최근 에버턴과 강하게 연결되면서 내부적으로도 이적 허용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마에다는 지난여름 이적을 추진했지만 실패했고, 선수 본인은 이번 겨울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챔피언인 셀틱도 대체 자원을 영입할 경우 마에다의 이적을 허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마에다 측은 지난 9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제안을 받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다고 구단에 말했다. 하지만 보강이 안 된 상황이라 보낼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겨울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자 셀틱도 더 이상 붙잡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피차헤스는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이 공격진의 화력을 보강하길 원하고 있으며 마에다는 그 조건에 부합하는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셀틱이 마에다를 대신할 자원을 영입하기만 하면 이적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마에다는 지난 시즌 무려 51경기 33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셀틱 공격을 이끌었다. 리그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9경기 4골 1도움으로 활약해 팀의 1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1골 1도움을 폭발시키며 빅클럽 상대로도 경쟁력을 증명했다.
그리고 마에다는 지난해 유럽 무대 단일 시즌 30골을 돌파했는데 비록 빅리그 무대는 아니었지만 손흥민(2021/22시즌 45경기 24골 8도움), 차범근(1985/86시즌 38경기 19골 7도움)도 넘지 못했던 벽을 뛰어넘은 것이다.
이제 겨울 이적시장만 열리면 마에다는 여러번의 실패 끝에 빅리그 입성이라는 꿈을 이룰 전망이다.
사진= 트랜스퍼마크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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