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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논의 재개” 비니시우스 재계약 임박!…“특별한 조건 없다, 내가 있을 곳은 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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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레알 마드리드CF의 재계약이 임박했다.

레알 소식에 정통한 스페인 매체 ‘아스’의 호세 펠릭스 디아스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매우 행복하다. 그는 계속해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으며, 2027년 6월 30일 만료되는 계약 연장 의사를 구단에 명확히 전달했다. 레알 역시 비니시우스가 그 이후에도 팀의 핵심으로 남기를 바라고 있고 양측은 서로의 뜻을 이미 충분히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최근 양측이 다시 논의를 재개했고 지난 2월 거의 합의에 이르렀떤 마지막 조율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당시 최종 서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긴장감이 돌았지만, 현재는 재계약 마무리를 향해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는 2019년 1군 데뷔 후 성장세를 이어오며 2021/22시즌부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2023/24시즌에는 공식전 40경기 25골 12도움이라는 압도적인 활약으로 팀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15회 우승을 이끌었고, 발롱도르 2위에 오르며 커리어 최고점을 찍었다. 음바페가 합류한 지난 시즌에도 51경기 20골 17도움으로 변함없는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 시즌 역시 리그 12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선두 질주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적설이 급격히 확산됐다.

엘 클라시코에서 사비 알론소 감독의 교체 지시에 불만을 드러내며 논란을 일으킨 것이 계기였다. ‘아스’는 당시 비니시우스가 “왜 항상 나야?”라고 소리친 뒤 라커룸으로 향하며 “차라리 떠나는 게 낫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후 비니시우스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사태를 일단락시켰지만 그 직후 각종 이적설이 쏟아지며 레알과의 결별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상황은 빠르게 안정됐다. 레알은 여전히 비니시우스를 최고의 선수로 평가하고 있으며 비니시우스 역시 레알 잔류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디아스 기자는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자리가 레알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경기 중 감정이 격해질 때 강한 성향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이는 순간적인 부분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특별한 조건을 내세운 적이 없으며, 다만 선호 포지션이 있을 뿐이다. 최근 경기력이 정상 궤도를 찾고 있으며 플레이도 다시 매끄럽게 전개되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한 최적의 환경이 바로 레알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전하며 재계약 체결이 머지않았다고 전망했다.

사진= outlook,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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